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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케치

12월 연말 모임, 정원레스토랑 어반가든

다보등 2022. 12. 27. 21:37

눈이 미쳐 녹지 않아 미끄러웠던 12월 중순에 친구들과 연말 모임을 가졌다.

서대문역 5번 출구로 나와 정원레스토랑 어반가든을 찾아가는 골목 안에서 청춘극장을 지나쳤다.

문화일보 사옥 옆의 문화일보 홀이다. 연극전용 극장이었던 옛 동양극장 자리에 서울시가 위탁운영하는 영화관이란다.

청춘극장은 55세 이상이나 동반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단다. 즉 어르신 전용 극장인 셈이다. 

오호~ 이런 곳도 있네!!

궁금하지만 서둘러 지나쳤다.

 

 

정원 레스토랑 어반가든...

모임에 리더인 친구가 적극 추천하여 연말 모임 장소로 정하였다.

서울, 경기권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친구들이라 서대문역 인근까지 찾아오느라 아침이 바빴던 날이다.

 

정원레스토랑 어반가든

 

우리는 오전 11시 30분(첫 영업시작 시간)에 예약이 되었고, 그 시간에 줄 서서 입장(?)을 하였다.

인원수에 맞게 미리 세팅이 되어있다.

 

 

식전빵은 리필이 되어 우리는 세 번(한 번은 커피 마실 때)이나 리필을 한 것 같다. ㅋㅋ

 

 

오전 11시 30분 식사에는 평일코스메뉴만 주문 가능하다 하여...(단품 추가가 안되더라는)

4인 세트와 3인 세트로 정하고 식사류(파스타 중 2 종류) 주문하여야 했고, 주요리(스테이크 두 가지) 주문해야 해서  메뉴판 들여다 보고 한참 야단법석~~ ㅋㅋ

 

크림 리조또

 

모처럼 만에 먹는 양식(?)인데... 소문보다는 내 취향은 아닌 것 같았다.

기대를 너무했나?ㅋㅋ

그보다는 반가운 얼굴들과 이 나이에 맞는 오고 가는 이야기들이 좋았다. 

사람 사는 이야기... 나이듦에 대한... 손주들 재롱 자랑하기... 누구 스카프가 예쁘다, 염색 안 한 머리가 멋스럽다 등.

내년에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만나서 이렇게 맛있는 것 먹자는 뭐 그런 이야기들.

 

 

식당을 나와서 정동길을 걸었다. 모처럼 덕수궁 돌담길도 걸어 보았네~

가로수에 예쁜 뜨개옷을 입혀 놓아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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