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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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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케치

눈떠보니 벌써 2월

다보등 2023. 2. 12. 14:45

2023년 새해가 되었고, 이집트 여행 갔다 오고 설 쇠고 어영부영하다 보니 벌써 2월 중순이 되어 간다.

다행인 건 거의 삼 년이란 기간을 마스크 쓰고 살았는데 이젠 몇 곳의 장소 외에는 마스크 안녕해도 된다 하니 만세다!!

그런데 말입니다. 마스크를 벗으라고 해도 이제는 마스크가 편하다. 처음엔 마스크 쓰는 것이 불편했으나 여러모로 마스크의 장점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마도 날씨가 더워지면 모를까 당분간은 마스크를 쓰고 다닐 작정이다. 

 

 

손자가 다니는 서예학원 선생이 입춘방을 써서 보냈길래 대문(?)에 붙였다.
문에 무언가를 붙여 놓은 것에 익숙지 않아서 나갔다 들어올 때마다 낯설다.

 


작년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차서 당시에 심전도 검사를 했었다.
정상인의 맥박이 하루에 60~100번 뛰는 것이 정상인데 24시간 심전도 검사 상으로 6,800번을 뛴다 했다.
그러니 하루 종일 두근거려 생활이 불편할 수밖에.
의사가 조기심실수축이라 하였는데, 만 번을 넘게 뛰면 당연 약을 먹어야 하는데, 나는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된다길래 그동안 약을 먹지 않고 지내왔다.


일 년이 지난 지금은 처음 그때만큼 두근거리는 건 아니지만 여전히 두근거려서 이렇게 그냥 지내도 되는 건지 아니면

어떤 적당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지 다시 검사를 받기로 맘먹고 집 근처 중앙대병원엘 갔다.
중앙대병원은 작년 3월에 광명시에 개원한 병원이다.

 


24시간 붙였던 홀터를 반납하고 나니 홀가분하다.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온다.
별일은 아니겠지만 불편을 참고 사는 것보다 확실하게 검사를 다시 하여 적당한 조기치료를 받는 게 낫지 않나 싶어서 재검사를  했다. 갑상선 검사랑 부정맥 검사를 하였다.

 


기계 반납하고 집에 오니 마음이 그래서 훌훌 먹을 수 있는 국수를 했다.
따뜻한 멸치육수에 김치를 넣고 시원하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