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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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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케치

선배 시민을 아시나요?

다보등 2024. 3. 6. 09:38

나는 복지관에 들락거리며 벽보에 붙은 모든 안내문을 관심 있게 들여다본다. 
그래서 흥미를 이끄는 강좌가 있으면 관심은 있으나 시간이나 요일이 맞지 않아 포기하는 것들도 많다.
강좌뿐만이 아니라 자원봉사 할 사람을 찾는 공고도 올라온다.
어느날  '선배 시민 아카데미' 강좌가 있다는 걸 보고 신청하였다.

요일과 시간이 마침 바르게걷기 수업이 끝나면 바로 연결이 되는 것이라 일부러 시간내지 않아도 되어 좋았다.

 

 

유해숙 교수

 
2024년 선배시민아카데미
 
1회 : 신노년상에 대해 이해 -선배시민 철학
2회 : 선배시민 실천 -활동 사례
3회 : 선배시민의 조건 -시민권의 이해
4회 : 선배시민의 역할과 소통
5회 : 소하 선배시민단과의 만남
강사 :유해숙 교수, 신명희 관장(중원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 아카데미는 3월말까지 5번의 아카데미 강좌가  있다. 
학연, 지연 모든 것에 선후배가 있듯이 시민에도 선배가 있다.
이후 아카데미 강좌를 마치고 선배시민단에서 활동할 수도 있다.
 

 


1.  No人인가, Know人인가?

 

우리는 Know 人이다.
Know人 - 노인 한 명이 사라지는 것은 도서관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 (아프리카 속담)
집안에 노인이 없으면 옆집에서 빌려와라(덴마크 속담)
老馬之智(늙은 말이 길을 잘 찾아간다 - 한비자)

 

눈치 볼 일 없다.
노년은 한계를 정할 수 없다. 죽음을 겁내지 않는다. 따라서 노인들은 젊은이들보다 대담하고 용감할 수 있다,
참주 페이시스트라토스가 솔론에게 '대체 무얼 믿고 그토록 대담하게 나를 반대하느냐 '고 묻자 솔론은 '노년'이라고 대답했다.
 

 


2. 시민으로서 노인
노인은 시민이다. 자기 목소리로 공동체에 참여하여 의무와 권리를 다하는 존재
시민과 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마중하는데 앞장 설 것이다.
빵과 장미를 권리로 가지고 있다.
공동체와 우정을 통해 의미를 찾는 존재다.
 
3. 비밀 열쇠, 시민권과 연대
4. 선배시민의 실천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우리는 모두 노인이 된다.
가치있는 일을 하기에 딱 좋은 나이다.
취미와 여가 외에 의미있는 노년을 보내고 싶다.
생이 고독하면 죽음도 고독하다.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
더 소중하고 사회에 필요한 일을 해야겠다.
당당하고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선배시민으로 당당하게 늙어가기
시민이란 권리와 의무를 가진 주체다.
열심히 일한 당신 노후를 즐겨라
은퇴(re-tire)는 이제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배시민? 처음 들어본다. 신조어인가?

검색해보니 오늘 내가 들은 것들이 나열되어 있다.  

차차로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선배시민으로서 할 일들이 흥미롭다.

호기심으로 신청한 '선배 시민 아카데미'였는데 무얼 하던 좋은 시작이었음을 느끼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뭐라도 하는 게 낫다는 나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