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경기도 가평 연인산 본문

산행일기

경기도 가평 연인산

다보등 2009. 4. 5. 17:54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 "연인산"

 

 

연인산은 해발 1,068m로 부드러운 흙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산입니다. 하면 마일리에서 오르는 길은 완만한 경사지가 어머니의 품 같고,

북면 백둔리에서 오르는 길은 경사가 심하여 힘찬 청년 같습니다. 연인산은 흙이 기름져 매우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자라는 곳입니다.

하여 이른 봄에서 늦은 가을까지 각종 야생화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능선을 따라 철마다 피어오른 연인산의 아름다움은 직접 밟아보고

눈으로 보고 호홉하여야만 느낄수 있습니다. 봄철 능산을 따라 터져오르는 연인산의 철쭉은 장관입니다. 북면 백둔리에서 오르는 장수

능선과 하면 마일리에서 오르는 연인능선은 철쭉잔치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가평군에서는 매년 5월 연인산축

를 열었습니다. 5월 하순경 피어오르는 철쭉은 연인산을 대표하는 장관중에 하나입니다. 가평읍 승안리에서 오르는 용추계곡의 발원지

또한 연인산입니다. 용추계곡을 따라 오르면 연인산에 오를 수 있는데, 거리는 다소 멀지만 ‘용추구곡’이라 일컫는 이곳은 계곡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경기도-

 

 

  마일리에서 산행을 시작을 한다.(12:00)

 

 

 생강나무꽃이 먼저 인사를 하고....

날씨가 추워 동백나무가 자라지 않는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생강나무를 산동백나무라고 부른다.

종자에서 짜는 머릿기름은 향기도 좋고 질도 좋아 양반집 마나님의 차지였다고 한다.

강원도지역에서는 동박나무라고도 하는데 다음은 동박나무가 나오는 '정선아리랑'이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사철 임 그리워서 나는 못 살겠네

아우라지 지 장구 아저씨 배 좀 건네 주게

싸리골 올 동박이 다 떨어진다"

 

 

 현호색이 군락을 이루고...

 

 

 천남성과에 속하는 다년생의 초본식물로 '앉은부처'라 한다...

배춧잎 같아서 쌈 사먹으면 될성 싶은 모양새이다......ㅋ

James A. Duke의 소론에 따르면 이 식물은 북미지역의 Amerindian에 의해 skunk cabbage 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스컹크의 배추"란 이름은 이 식물의 근경에서 독특한 냄새 가 나는데서 연유한 것인지

아니면 그 잎새가 넓고 커서 마치 배추나 양배추 잎새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인지

혹은 스컹크에 의해 기호되어온 것인지에 대해서는 석연치가 않다.


 

 

 

 

 

 멋스러운 잣나무 군락지....

 

 

 

 

 복수초도 만나고....

아주아주 예쁜 노란색의 복수초 무리가 낙엽사이에서 해바라기를 하고 있다...^^*

 

 걷기 편한 푹신한 흙길......

 

 

 걸어 온 길...

 

  

 멀리 연인산 정상이 보이고 남은 거리 0.8km

 

 정상을 향하여 열심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들~~~~

 

 

 하산길에서 앞으로 걸어 가야할 능선들... 

 

 

 

 유난히 덩어리가 많이 생긴 나무...

 

 

 

 졸졸졸 흐르는 물가에서 도룡농알도 발견하고....

션한(?) 물에 발도 잠시 담그어 지친 발의 열을 식히고....

 

 

 

버들강아지가 활짝 핀 예쁜나무.

많은 철쭉나무가있었지만 아직은 꿈쩍도 않고 있으니

한달쯤후에나 예쁜 모습을 보여 줄런지...



 

'산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의상능선산행~~  (0) 2009.05.05
분홍드레스 입은 강화고려산~~  (0) 2009.04.20
친구와 함께 한 남한산성  (0) 2009.03.16
2009년 시산제(도봉산)  (0) 2009.03.09
수락산에서  (0) 2009.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