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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포천 14코스, 중3리마을회관 ~ 운천터미널 본문

경기둘레길 860km

경기둘레길 포천 14코스, 중3리마을회관 ~ 운천터미널

다보등 2023. 4. 4. 06:02

2023년 3월 25일
진행 순서상 연천 코스를 걸어야 하지만 산불방지기간이라 폐쇄되어 포천14코스를 먼저 진행한다.

14코스는 구간이 9.4km로 짧은 관계로 코스를 일부 변경하여 진행했다. 원래 출발지점은 중3리 마을회관에서 출발하여야 하나 경기 포천시 장수면 운산리 자연생태공원에 위치한 구라이골주차장에서 출발을 한다. 주상절리길 일부 구간을 포함하여 약 14km를 걷게 된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따라서 가는 길은 비둘기낭, 하늘다리, 멍우리협곡전망대, 부수천교를 지나게 된다. 종료지점은 14코스 종점인 운천터미널이다. 
(이번에도 승용차를 이용하여 진행하였다. 출발지 운산리자연생태공원에 주차를 하였고, 종료 후 차량 회수를 위해 종료지점인 운천터미널에도 주차)
 

경기둘레길 포천 14코스

 
경기둘레길 포천 14코스 : 중3리마을회괸 앞ㅡ 한탄강하늘다리ㅡ포천 레프팅 출발지 ㅡ 망우리 협곡ㅡ영북파출소 ㅡ운천터미널(9.2km)


 

현호색


아찔한 절벽을 따라 강물이 흐른다. 수수만년  쉼없이 흐르는 한여울 한탄강.
강물은 느릿느릿 여유를 부리기도 하고 우당탕탕 팔짝거리기도 한다. 
물소리를 들으며 발걸음도 덩달아 경쾌하다.
용암대지 위로 난 편안한 길은 한탄강과 밀당을 하고 있다. 멀어지는가 하면 어느새 바싹 다가선다. 벼룻교 아래로 강물이 반짝인다. 

 

한탄강 절벽에는 하천에 의해 만들어진 동굴인 하식동굴을 자주 볼 수 있다. 왜 절벽 중간에 하식동굴이 생겼을까?

바로 중간에 위치한 동굴은 과거의 하천이 위치한 높이에서 만들어진 동굴이란다.

과거의 한탄강은 바닥을 향해 깍아내리는 하방침식 작용이 강하여 현재의 하천과 같은 위치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동굴이 있는 곳이 과거 물이 흐르던 하천이었다는 것이다.

 

 

비둘기낭 폭포


현무암 용암지대에 형성된 비둘기낭 폭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신비로운 비경으로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장소이다.


 



한탄강지질공원ㅡ우리나라 최초의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 등 화산활동과 침식 지형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비둘기낭  곁을 지나 물길을 거슬러 오른다.
멍우리협곡에 걸린 부소천교를 건너면 물길과는 이별이다.
그 길 끝에 운천터미널이 있다.


운천터미널 스탬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