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조지아 메스티아 아침 풍경 본문
2024년 6월 11일 여행 13일 차
어제는 아름다운 우쉬굴리 마을을 다녀왔고 기대했던 쉬카라 빙하트레킹도 성공적으로 끝냈다.
메스티아의 아침, 설산을 거쳐온 투명한 공기는 차갑지만 달다.
호텔방에서 마을을 건너다 보며 커피를 마시다 밖으로 나왔다.
보는 것도 좋지만 이 좋은 아침에는 두 발로 걸어야 제맛이지.
그렇게 후딱 나와서 메스티아의 아침 풍경을 즐기며 마을 산책을 하였다.
이른 아침 어딘가로 풀을 뜯으러 가는 소 떼들을 만나고, 소박한 골목 어귀에서 낯선 풍경을 만나기도 하였다.
메스티아 마을을 가르며 거칠게 흐르는 잉구리강(Riv Enguri)은 빙하가 녹아 흐르는 강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장관이다.
마을에서 보이는 설산은 우쉬바(Ushiba)라고 한다.
우쉬바산은 조지아 북서부 스바네티 지방에 있는 캅카스 산맥에 속한 산으로 남봉(4,710m), 북봉(4,698m)이 있다.
오늘 다시 트빌리시로 가는 날이다. 아마도 이동시간이 12시간은 걸릴 것이라 한다. 이 무슨!
그러니 든든하게 아침을 챙겨 먹어야 한다.
다양한 종류의 잼들과 견과류, 햄, 빵 종류는 모두 늘 나오는 것들이지만 매번 맛있게 먹는다.
병에 든 수제 요구르트는 내가 딱 좋아하는 타입으로 달지 않아 좋았다.
길쭉한 쌀로 만든 밥이지만 듬뿍 가져다 먹는다.
감사한 아침을 먹는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빌리시 삼위일체성당(Tsminda Sameba Cathedral) (26) | 2024.11.03 |
---|---|
메스티아를 떠나 다시 트빌리시로~ (0) | 2024.10.25 |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우쉬굴리 (32) | 2024.10.22 |
메스티아 우쉬굴리 쉬카라 빙하트레킹(2) (26) | 2024.10.18 |
메스티아 우쉬굴리 쉬카라 트레킹(1) (33) | 202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