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함평면 손불면 석창리에서 서해안을 걷다 두번째 첫날 일정을 시작을 한다.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제방을 따라 걷는다. 갯가는 물이 빠져 바다물은 멀찌감치 밀려나 갯벌이 그대로 속살을 내보이고 있고 육지쪽으로는 파란 보리싹이 제법 자라 초록빛으로 눈이 시원스럽다. 그 초록..

증도를 거쳐 함평으로 가는 서해안길 모처럼 도보기행에 나선 걸음이라 어제는 많이 피곤하였으나 하룻밤 뜨끈하게 아랫목에서 지지며 자서인지 온 전신이 멀쩡한 아침이 밝았다.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참새골 황토펜션에서 푸욱 잘 잔 덕분이다. 지금까지 묵었던 수 많은 숙소중 ..

서해안을 따라 걷는 장대한 꿈과 희망의 첫날(목포~함평) 우리땅 걷기에서는 2014년 갑오년 청마해를 맞이하여 장기도보기행을 서해안을 따라 우리 국토를 걷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그 첫발을 목포에서 시작을 하였다. "목포에서 신의주까지 서해안을 걷는다" 신의주? 그럴리가 없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