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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알릭스 가랭 (1)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서울아트책보고에서 한나절 시간을 보내던 날, 우연히 눈에 띄어 읽은 책이다. 책은 224쪽으로 크고 두껍고 무거웠고, 그림책이라 생각했는데 사실은 만화책이다. 만화책답게 일단 글자보다 그림과 말 풍선으로 된 책이라 짧은 시간 읽기엔 적절한 책인 것 같아 앉아서 읽었다. 가볍게 생각하고 잡은 책이지만 결코 남의 일 같지 않은 내용에 점점 책 속에 빠져 들고 감동적이었다. 내가 할머니 같았고, 엄마 같았고, 클레망스였다. 긴 여운이 남았던 책이다. 할머니, 엄마 그리고 손녀(클레망스) 3대에 걸친 여자들의 이야기.엄마(미혼모)와 클레망스는 언제부턴가 사이가 소원해졌다. 클레망스의 할아버지는 작년 가을에 돌아 가셨고, 할머니는 알츠하이머병으로 현재 요양원에 계신다. 할머니는 요양원에서 자주 도망을 쳐서 관..
공연,영화,서적
2025. 2. 24. 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