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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대관령 너머 강릉 가는 신사임당길 본문

우리땅 구석구석~~/강원도

대관령 너머 강릉 가는 신사임당길

다보등 2010. 6. 29. 18:14

대관령 넘어 강릉 가는 신사임당길

2010년 06.26-06.27

 

 

♣신사임당길 16km

☞위촌리 촌장마을 전통문화전승관 → 죽헌저수지 → 오죽헌 → 선교장 → 시루봉 →경포대 → 방해정 →경포해변

소요시간 : 약 6시간

 

 

   

 강민해수욕장에서 기행 하루를 접었다. 종일 걸었으니 다들 많이들 피곤하겠다.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표정들...

저녁으로 싱싱한 동해산 회를 맛있게 먹고 다음날 아침 같은 집에서 우럭미역국을 또 얼마나 맛나게 먹었던지...^^;;

 

그래도 오늘 아침엔 비가 그쳤다. 다행이다...

어제 밤 월드컵 16강전에서 아쉽게 8강진출이 막혔지만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ㅉㅉㅉ

 

출발하기전의 여유만만 한가로운 시간...

 

 

 

 

칠사당/시도유형문화재 제7호

 조선시대에 7가지 공무(호적·농사·병무·교육·세금·재판·풍속)를 보았던 관청건물이다.

 

 

처음 세운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조선 인조 10년(1632)에 다시 지은 뒤, 영조 2년(1726)에 크게 확장하였다. 고종 3년(1866)에는 진위대의 청사로 쓰였으나,

불에 타 없어지고 부사 조명하가 이듬해에 다시 지었다. 일제시대부터 1958년까지 군수나 시장의 관사로 사용되다가 1980년에 다시 옛 모습을 되찾았다.

 

앞면 7칸·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ㄱ자형 구조로 앞면 왼쪽에 본 건물보다 높은 누마루를 연결하였다. 누마루 연결부분에는 다락방을 두었고 본 건물 왼쪽 1칸에는

온돌방을 설치하였다.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를 두고 온돌방과 툇마루를 좌우에 두어 대청마루와 연결시켰다.

 

 

 

 

 

강릉객사문/국보 제51호

고려시대에 지은 강릉 객사의 정문으로, 현재 객사 건물은 없어지고 이 문만 남아 있다.

객사란 고려와 조선시대 때 각 고을에 두었던 지방관아의 하나로 왕을 상징하는 나무패를 모셔두고 초하루와 보름에 궁궐을 향해

절을 하는 망궐례를 행하였으며, 왕이 파견한 중앙관리나 사신들이 묵기도 하였다.

 

 

문은 앞면 3칸·옆면 2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간결한 형태로 꾸몄다. 앞면 3칸에는 커다란 널판문을 달았으며, 기둥은 가운데 부분이 볼록한 형태이다.
간결하고 소박하지만 세부건축 재료에서 보이는 세련된 조각 솜씨는 고려시대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바우길>을 찾아낸 소설가 '이순원'선생님의 인사말과 오늘 걸을 신사임당길에 대해 자세한 말씀이 있었다.

 

신사임당길: 사임당이 오죽헌에서 어린 율곡을 데리고 서울로 갈 때 죽헌저수지의 물길을 따라 위촌리를 거쳐 대관령을 넘었다.

이 길에는 특히 문화역사 자료가 많다. 보물 165호의 오죽헌과 조선시대 양반가의 대표적 주택인 선교장, 우리나라 정자의

대표적 누각인 경포대, 허난설헌 생가가 있다.

 

 

 

 

 

 

문득 고개마루에 서니 멀리 강릉앞바다가 보인다.

날씨가 쾌청하지 않아 흐린듯이 보이지만 확 트인 하늘과 바다를 보니 눈이 시원하다.

 

 

 

 

 

 

 

 

 

 

 

 

 

 

 

 

 

 

 

 

어머님 그리워

 산이 겹친 내 고향은 천리이언만

자나깨나 꿈속에도 돌아 가고파

한송정 가에는 외로이 뜬 달

경포대 앞에는 한줄기 바람

갈매기는 수평선 위로 모일락 흩어질락

언제나 강릉길 다시 밟아가

색동옷 입고 앉아 바느질 할꼬.../신사임당

 

 

 

 

 

열심히 걷다가도 쉴때는 거침없이 편히 쉬어 주는 센스~~~^^*

 

 

파란 솟대와 내내 함께 하는 길.....

 

 

 

 

오죽헌....

이십여년전에 와보고 처음인데 그 사이 오죽헌 규모가 엄청나다...^^;;

 

 

 

 

 

 

 

 

 

강릉에 많은 것은?

김씨, 최씨,소나무라던데.....김씨,최씨는 모르겠고......소나무는 정말 명품이다~~~

 

 

 

 

 

 

<경포대>

 

 

 

 

 

 

 

 

 

경포호...

다섯개의 달이 뜬다는 경포호...

마침 오늘이 보름이다만 종일 비도 오락가락 했던지라 다섯개의 달은 마음속에 띄우고....ㅎㅎ

 

 

 

  

강릉시 초당동 소나무 숲 울창한 곳에 허난설헌과 허균이 태어난 옛집이 있다.

 

 

 

 

 

 

허난설헌 생가터/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59호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루시인 허난설헌(1563~1589)이 태어 난 집터라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