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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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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5개국+파타고니아/암스테르담

막간을 이용하여 암스테르담을 밟아보았다.

다보등 2015. 3. 2. 10:59

막간을 이용하여 암스테르담을 밟아보았다.

 

 

 

 

2014년 1월 24일

브라질에서 비행기를 타고 암스텔담으로 가는 중에 날이 밝아 온다.

이윽고 11시간만에 암스테르담 공항에 낮12시35분에 도착을 하였지. 다음 비행기는 같은 날 인천행 21:20분이다. 공항에서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길고...또...너무 지루한지라 잠시 암스텔담 시내로 고고씽이다. 서둘러 공항 화장실에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전철타고 20여분이란다.

 

 

 

 

살살 비가 내리는 음침한 날씨...

브라질에서 더워 죽는줄 알았는데 이곳에 오니 살짝 춥기까지하다. 비가 온들 어떠랴 좀 추우면 어떠랴~~

보너스를 탄 기분이랄까? 다음 비행기 시간이 어중간했으면 시내로 나오는걸 맘먹지 못했을 지도 모르지만 다행이라면 다행이지. 정말 그랬어.

암스테르담역에 내리니 확실히 유럽에 오긴 온 모양이더라. 건물의 모양새가 그리 말해주더군.

 

 

 

 

 

물의 나라답게 도시전체가 빙글빙글 거미줄처럼 운하로 연결되어 있는 모양이다.

우리는 시간상 어디 멀리갈 수는 없고해서리 배를 타고 구경을 하기로 했지. 일명 크루즈 시티투어~♬

 

 

 

 

 

와~~!!

자전거 장난 아니다~~

 

 

 

 

 

 

옆자리에 앉은 독일인 지도를 슬쩍보니 너무나 자세하게 나와있구나!!

배가 지나는 경로가 고스란히...아마도 배표를 구입하는곳에서 받은 모양이야.

역에서 얻어 온 지도는 너무 간략해서 어데가 어딘지 도움이 안되더니만....

 

 

사실 우리가 착각을 했어.

배를 타고 가다가 잠시 정박을 하면 내려서 구경하고 다음 배를 타고 그러는줄 알았는데...그게 아니고 그냥 한시간내내 같은 배를 타고 구경하는거더라구. 좀 실망을 하긴했지만 뭐....ㅋ

 

 

 

 

이 수로주변엔 배에서 생활하는 집들도 더러 많이 눈에 뜨이더구나.

동남아에서 보았던 그런 수상가옥들과는 조금 느낌이 다르긴 하더라만...글쎄 그래도 땅을 밟고 살아야...(이건 내 생각이고~~ㅋ)

 

 

 

 

 

 

 

 

 

 

 

 

 

 

 

 

 

 

 

 

 

 

 

완전 뽕가게 맛있어 보이는 빵집을 지나치고...

 

 

 

와~~이곳은 치즈를 파는 가게인 모양이다. 그러나 이곳도 지나치고....

 

 

차이나타운이란델 가서 요리(?)를 주문하여 허기를 채웠지. 점심이긴한데 시간상으로는 너무 늦어서 점심인지 저녁인지....ㅎㅎ

얼마만에 밥다운 밥을 먹어보는건지...

맛있게 먹었지 완전~~ㅋ

 

 

 

 

 

 

 

 

 

 

 

트램을 타고 반고흐미술관으로 왔단다. 시간이 없어 대충대충 훝어보는 식으로 바쁘게 돌아야했지. 정작 우리가 보고 싶은 알만한 고흐의 그림들은 없더라. 어데 다른 나라로 외화벌이(?)를 나간 모양이더라.ㅠ

 

 

 

 

깔끔한 기념품샵을 구경하고...

 

 

 

 

아쉬운 마음에 해바라기 포스터앞에서 이런 인증샷만 한장 남기고...

 

 

 

 

 

 

어두워지는 암스텔담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고고씽~~~

 

 

 

 

 

 

 

공항에서 신라면을 파는걸 발견하고 어찌나 반갑던지~~~

유로화 동전을 탈탈 떨어서~~궁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완샷!!ㅎㅎㅎ

그렇게 남미 여행 35일중 반나절을 암스테르담에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