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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시대 우체통이 포토 스팟이 되고 있는 누와라엘리야 다운타운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반갑다 스리랑카

식민시대 우체통이 포토 스팟이 되고 있는 누와라엘리야 다운타운

다보등 2015. 8. 17. 18:18

식민시대 우체통이 포토 스팟이 되고 있는 누와라엘리야 다운타운

 

 

 

 

 

2015년 1월30일

실론티의 나라 스리랑카 그리고 그 실론티의 고장 누와라엘리야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중국에서 들여오는 막대한 차 수입을 줄이기 위해 영국인들이 식민지 안에 만든 차 재배지, 인도 북부 아삼과 다즐링 그리고 이곳 누와라엘리야이지요. 다즐링과 아삼, 실론티는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홍차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누와라엘리야 타운을 걸어봅니다. 한적한 시골마을을 걷는 느낌입니다. 시내 한가운데 예쁜 우체국 건물이 있는데 영국 식민시절 영국에서 공수해 온 우체통이 우체국앞 뜰에 서 있는데 그게 지금은 수많은 관광객의 포토 스팟이 되고 있답니다. 겉모습만큼이나 소박한 우체국 내부도 잠시 들여다 보았습니다. 누와라엘리야를 상징하는 찻잎을 따는 여인들을 찍은 엽서에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지요. 우체국 앞쪽에 시장도 있네요. 시장 구경은 세계 어딜가나 규모랑은 상관없이 흥미롭습니다.  와인이나 맥주를 사기위해 물어물어 찾아 간 와인스토어. 그곳에서만이 알콜음료를 살 수 있답니다. 와인과 맥주를 사서 숙소로 돌아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영국의 한적한 시골 마을을 걷는다는 기분으로 걸었습니다.

 

 

 

 

 

<누와라엘리야 우체국>

 

 

 

 

 

 

 

우체국 내부...

 

 

 

 

 

 

 

 

 

 

 

 

 

 

 

 

 

 

 

 

 

 

 

 

 

 

 

 

 

 

 

 

시내를 구경하고 돌아와 저녁시간까지 낮잠을 잤습니다. 이곳도 침구류가 차고 축축하네요. 저녁을 먹은후 거실 벽난로앞에 앉아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나름의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음악도 듣고 도란도란 이야기로 따스함을 느겨봅니다. 역시 고도가 높은 고산도시다 보니 저녁엔 많이 춥습니다. 내일은 기차를 타고 하푸탈레를 가기로 했습니다. 하푸탈레...어떤 곳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