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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영화,서적

1980년 5월 광주 <택시운전사>

다보등 2017. 8. 20. 16:55

1980년 5월 광주 <택시운전사>

 

 

 

 

택시운전사

감독 : 장훈

주연 : 송강호, 토마스 그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영화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은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1980년 5월의 광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한 독일기자 고 위르겐 힌츠페터(2016년 1월 사망)와 그를 태우고 광주를 향한 택시운전사와의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여기에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져 '실화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에 대해 관객의 관심이 모인다. 특히 극중 두 사람이 군대의 삼엄한 통제를 피해 샛길로 광주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는 힌츠페터와 생전에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탄생한 장면이다. 그는 '김사복의 기지 덕분에 광주로 진입할 수 있었고 금남로에 모인 시민들에게 주먹밥을 나눠 주고 택시운전사들을 위해 공짜로 기름을 넣어주는 광주 사람들의 모습은 당시 광주에 있었던 사람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장면'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