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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으로의 여행, 그 곳에서 만난 낯선 이 '야마오 산세이' 본문
낯선 곳으로의 여행, 그곳에서 만난 낯선 이 '야마오 산세이'
낯선 곳으로의 여행,
전혀 몰랐던 어떤 것을 접하기도 하고,
그 궁금증으로 연결되는 탐구심도 여행의 연장선이고,
이 역시 여행의 장점이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야마도 산세이?
나에겐 전혀 입력된 정보가 없는 일본인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뜬금없는 이름이지만...
반면 또 어떤 이는 오랫동안 그를 흠모하고 존경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이번 야쿠시마 여행에서 야마오 산세이 그를 만났다.
깊은 산속 허름한 오두막에서.
비록 그는 세상을 떠나고 없었지만 말이다.
도서관에서 그의 책을 빌렸다.
'더 바랄게 없는 삶'
'여기에 사는 즐거움'
'여기에 사는 즐거움'이란 '여기에 사는 슬픔'이자 '여기에 사는 괴로움'인 동시에 '여기에 사는 기쁨'이자 그것을 넘어서 '모든 것은 즐거움'이라고 하는 삶에 대한 찬가에 다름 아니기 때문입니다/야마오 하루미(야마오 산세이의 부인)
야쿠시마를 갔다와서 그가 궁금해졌다.
그는 어떤 사람일까?
빌려 온 두권의 책으로 알 수 있으려나...
느닷없이 그를 소환해 본다.
<야마도 산세이님의 서재겸 글을 쓰던 작업실 내부, 그는 2001년 8월 28일에 세상을 떴다>
살림집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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