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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덕수궁 본문

우리땅 구석구석~~/서울.경기

만추의 덕수궁

다보등 2019. 11. 12. 12:50

만추의 덕수궁





오랜만의 덕수궁 나들이~

11월의 덕수궁은 가을이 깊숙히 들어와 있었다.

마침 입동이었던 이 날은 입동추위로 좀 쌀살한 날씨였지만 고궁의 만추를 즐기며 적당한 추위는 견딜만하였다.

오전 11시에 대한문 앞에서 때마침 왕궁수문장교대식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덕수궁 입장료는 1,000원이다.

나도 오랜만이었지만 일행들 대부분이 몇 년만에 왔다고 한다.

가까이 있어 그냥 지나치다 보니 정작 와보지 않았다가 오늘 모임을 덕수궁으로 정하길 잘했다는 생각들이었다.








고궁의 단풍은 어딘지 기품이 느껴진다.

고궁안에서 자라는 나무들이라 그런가...ㅎㅎ








이 이국적인 건물은 고종이 외교관들과 커피를 마시는 공간으로 사용하였던 '정관헌'으로,

궁궐 후원의 언덕위에 로마네스크양식으로 지은 휴식용 건물이다.






정관헌옆에서 열린 돌담길음악회







당대 최대의 근대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

내부관람은 사전인터넷 예약으로만 관람을 할 수 있다.

석조전은 공적인 업무 공간과 황실 가족의 생활 공간(침실, 욕실, 서재)이 갖추어진 대한제국 황실을 대표하는 서양식 건물이다.






대한제국 황실 생활사 전시공간인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대한제국 전통 상차림의 변화와 서양식 식문화의 도입과정 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대한제국이 지향하는 근대의 모습을 조명하고자 기획전시하여 관람할 수 있다.

이곳은 예약제가 아니므로 입장권으로 관람 가능하다.






대한제국 서양식 연회 장면을 재현한 석조전 대식당













중화전 앞 마당에서는 '덕수궁-서울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라는 설치미술을 관람할 수 있다.

궁중연회서 사용된 가리개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네모난 반사필름이 반짝이며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덕수궁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옛 추억에 잠겨 보는 것도 좋으리...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면...<영국대사관>근위병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