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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가르니 신전에서 4-5명씩 나눠서 택시를 타고 가르니 계곡 입구까지 갔다. 거리는 멀지 않았으나 걷기엔 또 애매하고 너무 덥다. 주상절리 입장료가 300 디람(한화 1,100원 정도)이다. 예전에 없던 입장료란다. 인솔자 말이 일단 개별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나중에 계산해 준다고 한다. 주상절리를 보고 나온 결론은 당연히 입장료 받을 만하다. 세상에 어딜 가서도 만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아름다운 주상절리였다. 입구에 들어서면 잠시 내리막을 걸어 내려가야 했다.아래 무엇이 있으려나 큰 기대도 안했다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와!!!!!!저게 주상절리라고??입이 떡 벌어지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주상절리다! 가르니 신전에서 얼핏 내려다 보이던 깊은 계곡 아래 이런 어마어마한 주상절리가 있을 ..

게하르트 수도원을 떠나 버스로 이동하여 도착한 가르니 마을에는 로마의 지배를 받았던 아르메니아가 로마 제국의 지역이라는 사실을 확실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은 (가르니)신전이 있다고 한다. 이곳의 최초 설립 시기인 BC 3세기에는 요새로 건립되었다가 아르메니아가 로마의 지배를 받았던 BC 1세기에 네로황제의 후원을 받아 태양신 미트라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건축됐다. 현재 아르메니아에 남아 있는 헬레니즘 건축물로는 유일하며 신전을 포함한 건축물은 삼각형 토대 위에 서있다. 가르니의 고전적인 스타일의 사원은 그리스 아테네의 사원과 매우 유사하다. 가르니 마을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가르니 신전이 있다고 잠시 신전 입구까지 걸어서 갔다. 그 뜨거운 햇볕에 머리가 익을 지경이라며 모자에 양산까지 쓰고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