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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8월 18일(일)어제 7구간을 걷고 도착한 마조마을에서 하룻밤 편하게 잘 잤다. 아침 식사까지 마을에 있는 식당에서 맛있게 잘 먹었다.8구간 시작이 마조마을이라 어디 오고 갈 것도 없이 배낭을 꾸려서 그냥 나서면 시작점 출발이다. 여전히 더운 8월이지만 진안이 고원이기도 하고 깊은 산속이라 그런지 많이 덥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낮의 햇볕은 여전히 뜨겁다. 이럴 땐 자외선 차단이 최우선이다. 썬크림 단디 바르고 모자에 양산까지 쓰고 나선다. 8구간은 정천면에서 주자천으로 운장산 능선을 넘는 길이다. 8km에 이르는 임도의 정상 갈크미재에서는 남으로 심원재, 북으로 대불리를 볼 수 있다. 외처사동에서는 주자천을 따라 산재한 마을을 계속 만나게 되는 길이다. 8구간 출발점 : 마조 --- 도착점 : 삼거..

8월 17일(토)진안고원길 7구간 은 정자천과 황금리, 수향리, 심원재를 거쳐 마조에 이르는 길이다. 황금쉼터에서 잠시 다리를 쉬고, 황금폭포에 오르면 아찔함과 함께 조망이 좋다. 비포장 심원재는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만날 수 있다고 7구간을 설명하고 있다. 진안고원길을 걷기 시작한 지 어느새 4차가 되었다.전체 14개 구간 중 1~6구간까지는 걸었고 이번 토, 일 이틀간에 7-8구간을 걸을 참이다.8월 중순, 여전히 더위는 수그러들 기미는 보이지 않고 난생처음 겪는 8월의 더위 속에 길을 나섰다.양재역에서 15인승 쏠라티를 타고 전용차로를 달려 출발지인 부귀면행정복지센터 인근의 '금수정' 식당에서 아점을 먹었다. 하늘땅 진안고원길 7구간 출발점 : 부귀면행정복지센터 ---- 도착점 : 마조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