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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여행 6일 차 조지아 국경을 넘어 아르메니아로 왔다. 아르메니아 첫 일정은 세반 호수에 있는 세바나반크 수도원이었다. 바다같은 세반 호수와 설산을 배경으로 한 수도원은 한폭의 그림이었다. 수도원으로 가려면 언덕을 올라야 하는데 오르막 주변에는 여러 관광상품을 파는 상인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세반호수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파는(그리는?) 화가들도 눈에 많이 띄였다. 언덕을 오르다 보면 세반 호수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그 아름다운 경치를 사진으로 남기느라 바쁘다. 우리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여행사(참좋은)에서 온 한국인관광객들과 함께 우르르 몰려 다니느라 때 아니게 수도원 올라 가는 주변이 북새통이었다. 이후에도 이들과는 관광지 특성상 동선이 겹치는 곳이 있어 두어 번 더 다른 곳에서도 만나고 헤어..

6월 4일, 여행 6일 차트빌리시에서 하루를 묵고 아르메니아로 가는 날이다. 트빌리시는 아르메니아 일정이 끝나고 다시 돌아 올 예정이다.오전 9시 숙소를 출발하여 아르메니아 국경지대로 가면서 보는 조지아 풍경.국경 지대가 가까워오며 주변 분위기가 국경다운 긴장감이 느껴지지만 소박한 풍경이 정겹다. 조지아에서 출국은 수월하게 진행되었다.잠시 버스로 이동하여 모든 짐을 가지고 내린 후 도보로 200m가량 이동하여 출입국 심사를 받아야 한다.아르메니아 입국 수속은 꽤나 까다로웠다.차량검사도 꼼꼼하게 한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과일, 견과류 등 농산물 소지 입국금지.사과 한 알 남은 것 국경 오기 전 먹어 치움.ㅎㅎ 아르메니아에서 30불 환전하고( 현지 가격에 3.6이나 3.7 곱하면 된다) 마켓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