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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계란이 오늘 아침에 보니 얼었다. 프라이를 하려고 깨트렸는데 잘 깨지지 않는다. 마치 삶은 달걀처럼. 이상하다 싶어 세게 탁 쳤더니 그냥 껍질만 금이 간다. 손으로 까보니 이래 얼었다. 참나~~ 물이 얼은 정도 하고는 다르다. 이게 물처럼 꽁꽁 얼은 것이 아니라 단단한 젤리 같은 느낌? 암튼 생전 첨보는 일이라 황당했다. 그래도 얼은 계란 껍데기를 살살 까서 프라이팬에 내려놓으니 그냥저냥 녹으면서 계란프라이는 된다. 어처구니가 없다. 계란을 넣어둔 트레이를 꺼내보니 안쪽이 얼어서 금이 갔다. 김치냉장고가 맛이 갔나? 갑자기 계란이 왜 얼었지? 옆에 있는 다른 것들은 건조한 것들이라 표가 나지 않는다. 얼은 계란을 어이할꼬? 밖에 두면 얼었던 계란이 이상해질까봐 밖에 내놓지도 못하..
일상스케치
2023. 11. 24.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