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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어느 가을날 오후 아이들과 함께.... 본문

가족과 함께~*

어느 가을날 오후 아이들과 함께....

다보등 2007. 11. 21. 12:04

 

 

경북궁 앞에 선 아들(혜찬)....윤선(아들친구)....딸(혜진)....

어째 도레미자세가 되었다고 찍고 나서 툴툴 거렸다만 딱 좋구먼!ㅎㅎㅎ

일이 있어 서울엘 갔더랬다...그리고 며칠을 있다보니 주말...아이들에게 경북궁 가자고 졸랐다.

누굴 만나러 삼청동 가다보니 경북궁앞길이 은행잎으로 얼마나 이쁜지 한가할때 함 와봐야지 싶었다.그래서....

마침 아들친구 윤선이도 쉬는 날이고 딸아이도 그렇고 해서리 나랑 이렇게 넷이서 경북궁 나들이를 했다.

아니지 엄밀히 말하면 처음엔 그럴려고 했는데 다들 점심을 거르고 만난지라 일단 배고픔을 해결하자고 삼청동으로 은행나무길을 걸어

민생고 해결을 하러 갔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짧은 늦가을 해는 훌쩍 사라지고 어두워진 거리는 넘 추워서 고궁나들이는 담엔 하자고 하고

패스~~-.-;;

 

노란 은행잎이 도로위를 황금빛으로 물들인 삼청동 밤길을 아이들과 걸었다.

삼청동 오래된 옛집들을 리모델링 하여 오밀조밀 특색있게 꾸며 놓은 식당들과 상점들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했다.

옛스러움과 현대적임의 오묘한 만남이랄까....

불빛에 비춰 보이는 金錢같은 은행잎들의 살랑거림이 풍요롭게 보이는 가을 저녁에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좋았다.

사랑스러운 모습의 아이들과 찰랑거리는 웃음소리들....

그저 바라만 보아도 흐믓하고 배부른 내 아이....

또또또~~~~고슴도치 엄마 여기있습니다 요~~~~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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