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남이섬엘 가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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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동생이랑 남이섬으로 길을 나섰다.
오월이지만 날씨도 쌀쌀(?)하고 비도 온다고도 하고....좀 걱정도 되더라만 일단 길을 나섰다.
서울을 벗어나 청평 춘천 가는길로 접어 들어 네비게이션이 일러 주는대로 착하게(?) 운전을 하면서.....ㅋ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고 가는것도 생각 했지만 엄마가 넘 힘드실것 같아서 내가 운전을 했다.
네비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이럴땐~~(잘 샀어! 정말~~)
긴연휴가 끝난직후의 평일 남이섬은 정말 조용했다. 사람구경보다는 자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더 없이 좋았다.....^^*
▼남이장군묘
남이장군은 세종 23년 계유, 서기 1441년에 출생하여 17세의 나이로 무과에 장원급제, 1467년 이시애의난을 평정하여 25세에 공조판서와
병조판서를 역임하다가 유자광의 모함으로 1468년(예종 1년) 11월 2일 겨우 26세의 나이에 억울하게 돌아 가셨다.
1818년(순조18년) 관작이 복구되었으며 시호는 충무(忠武)이다.
<南 怡 將 軍 之 詩>
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없애고
두만강 물은 말을 먹여 말리리
사나이 스무살에 나라 평정 못하면
뒷날 그 누가 대장부라 하리요
이 시로 인하여 남이장군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 한다.
남이섬에서는 세계 책나라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김치움
행복 가득 담긴 남이섬의 김치냉장고란다~~~
작년까지만 해도 남이섬에서는 뒤뜰에 김장김치를 묻었다.
올해부터는 매점 앞 다운타운 초입에 묻었더니 "얘야, 저게 옛날 김치냉장고란다."
엄마들의 이야기거리가 생겼다.
나랑 동생은 걷고 엄마는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다니시고.....ㅎㅎ
사실 우리보다 일흔살이 훨 넘은 엄마가 자전거를 더 잘 타신다~~
자전거임대하시는 분이 나랑,동생이랑 엄마를 보더니 "그냥 걷는게 편하실텐데요...저게 저래뵈도 무지힘들어요...."하더군..-.-;;
4인용 자전거를 빌리려는 우리들의 나이를 계산함이렸다~~ㅋ 그래서 그냥 엄마것만 빌렸다.
연세는 많으시지만 자동차로 얼추 한시간 걸리는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면 아마도 믿지 못하겠지만 사실이다~~^^*
우리엄마 멋져부러~~~♬
하루가 저무는 시간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은 피곤하였지만 그건 즐거움으로 충만한 행복한 피곤이었다.
모처럼의 나들이에 울엄마도 어떻게나 즐거워 하시는지.....
초파일 연휴를 맞아 서울 딸내네를 다니러 오신 엄마는 일요일엔 청계천을 종주를 하시고 오늘 이렇게 남이섬을 몇시간을 걸으셨건만 피곤한
기색도 없이 되려 젊은 우리들이 연신 하품을 하며.....-,-;;;
늦은 저녁은 식구들이랑 집근처에서 생선회로 마무리를 했다.엄마랑 동생이랑 함께 했던 남이섬 여행~~~!!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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