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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늦은 휴가....정선 레일바이크 본문

가족과 함께~*

늦은 휴가....정선 레일바이크

다보등 2009. 9. 9. 08:40

9월5일 토욜

1박2일 늦은 휴가를 떠났다. 아이들과 함께.....

 

아들아이의 회사일이 바빠 이제서야 여름휴가를 떠날 수 있었다. 아들아이는 아주 홀가분한 맘이란다.

그동안 회사에서 맡은 일이 잘 안풀려 고민이었는데 지가 맡은 부분은 시~~원하게 통과하였다고.....^^*

강원도쪽으로 길을 나서며 정선의 레일바이크를 일단 먼저 타보기로 했다. 급하게 정하느라 예약도 못했으니

일단 현장에 가서 예매를 해얀단다. 아마도 어쩌면 오늘은 탈 수 없을지도 모른단다. 레일바이크 인기가 좋은 모양이다.

놀며쉬며 찾아 간 정선 구절리역.....오후 4시.....5시 레일바이크표는 동이 났고 7시것을 탈 수 있는데 요즘은 그 시간이면 벌써

어두워진 시각이라 잠시 망설였다. 내일표는 내일 오는 선착순으로 표를 판매한단다. 그나마 휴가철이 지나서 7시표라도 있는거란다.

어쩌지?? 숙소가 용평리조트인데 내일 여기를 또 오면 일정에 차질이 있을것 같아 그냥 늦은감은 없진 않지만 동선을 고려하여 타기로 했다.

 

 

 

 

 

 

구절리역의 휴게소는 여치모양을 하여 재미를 더 한다.

 

 

7시까지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구절리역으로 오면서 지나친 길다란(?) 폭포를 다시 보러가기로 했다.

 

<오장폭포>

해발 1322m 노추산 정상부에서 발원한 청정옥수가 이루는 길이 209m(수직높이 127m)규모의 장쾌한 폭포이다.

 

정말 멋지다!!

물이 많았다면 더없이 장관일뻔했다.

 

 

 

 

 

물살이 빠르고 물밑이 미끄러워 위험한 물놀이인지라 맘대로 놀지는 못하고 조심스럽다.

그래도 마냥 즐거운 모양이다.^^*

 

다시 돌아 온 구절리역.....

 

 

 

 

 

 

레일바이크가 운행되는 구절리역~아우라지역은(7.2km) 예전에 탄광에서 캔 석탄을 실어 나르던 정선선 철길이었으나 2005년 폐선된 철로를 활용하여

레일바이크라는 새로운 즐길거리를 만들어 운행 3년여만에 무려 100만명이 이용했다고 한다.철도운행 중단을 받아 들이고 역발상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은 것이다. 구절양장 심심유곡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폐달을 밟는 즐거움이 있다.

 

 

 

드뎌 5시에 아우라지로 갔던 관광객들을 태운 기차가 구절리로 돌아왔다.

주렁주렁 레일바이크를 달고.......^^

레일바이크를 타고 아우라지역까지 가면 구절리로 돌아 올때는 이렇게 기차를 타고 돌아 온다.그러니까 레일바이크는 편도인셈이다.

40여분 레일바이크를 타고 갔다가 올때는 기차를 타고 약20분정도가 걸렸다.

 

 

오후 7시......

해가 설핏 져서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2인승, 4인승이 있는데 가격은 2인승은 18,000원, 4인승은 26,000원이다.

당연 4인승을 타고 아이들이 폐달을 밟고 나는 앞에 편하게 앉았다.안전벨트는 기본!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이어지는 교량 4곳과 터널 3곳등 기차가 운행되던 당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출발전 안전규칙을 듣고~~~

출발하자 서서히 속력을 내기 시작하더니 스릴만점 재미만점이다~~~♬♪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진 7.2km.....

완만한 경사와 급경사가 어우러져 폐달을 힘들게 밟지않아도 속력이 난단다. 빠른 속도에 무서움까지 느낄정도.....ㅋ

 

 

 

 

 

40분을 달려 드디어  아우라지역에 도착을 했다.정말 신난 경험이다. 다음번에 또 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어른아이없이 좋아라 했다.

늦은 시간에 타니 조명이 있어 색다른 느낌이었고 낮엔 풍경이 함께 할 것 같아 더 좋을듯 싶다.....또오자~~ㅋㅋ

 

 

 

아우라지역의 어름치까페~~~

다른사람들을 기다리며 어름치까페에서 따뜻한 음료......별다른게 없어서 핫초코를 마셨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오는데 확실히 여름은 아닌가보다 추웠다.따뜻한게 그리웠다. 그 잠시동안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