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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자락길 걷던날~~ 본문
소백산자락길 걷던날
'09년 6월7일
초암사입구에서 본격적인 탐방로진입을 앞두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등산로가 아닌 샛길은 출입금지구역이라며
벌금이 50만원 어쩌고 하면서 길을 막아선다. 신샘과 영주문화원측분들의 말을 듣고 공단측에 사실확인후 길을 열어준다.
탐방로 지정이 5월27일자로 났건만 아직 통보가 제대로 안된 탓이다.
영주문화연구회분들이 우리가 오는것에 대비하여 며칠전에 이렇게 갈래길마다 꼬리표를 달았다고 한다..
푹신한 낙엽이 쌓인 길을 걷는다. 나무들이 우거져 숲은 어둑컴컴하다.
서로 다른 나무가 이렇게 공생하는 것을 신기한듯 바라보고...
국립공원에 이렇듯 오두막이 있고 사람이 거주를 하고 있다.
약초를 캐며 사시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우르르 나타난 우리들에 놀란 표정이다.
오두막에 사시는분과 잠시 소백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찔레꽃 무성한 길을 다시 나선다.
그보다 더 높은곳에 위치한 오두막집....여기까지도 전기가 들어온다는 사실~~
가파른 산길을 힘겨웁게 오른다.
오르막길 끝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도 나눠 먹고.....
예까지 메고 온 션한 얼음물이 최고 꿀맛!!
지금까지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를 걸었고 다시 풍기읍 삼가리로 내려간다.
주인떠난 빈집에 홀로 아름답게 피어있는 수국....불두화.....
금낭화
비로사 일주문을 지나 내려갑니다.
삼가리야영장 근처에서 지도를 보며 우리가 걸어 온 길을 확인도 하고....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의 금계바위...
영주 10경이라고....
넓디넓은 땅콩밭...
금계저수지
풍기읍 금계2리.....오늘의 일정이 끝난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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