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중화요리를 먹고 "평양성"을 관람하다....^^* 본문
중화요리 먹고 "평양성"을 관람하다~~~^^;;
감독 : 이준익
출연 : 정진영, 이문식,류승룡,윤재문 등
2011년 2월 9일(수)
네팔을 다녀 온지 열이틀....
그동안 설명절도 보냈고....병원도 다녔고 한의원에서 침도 맞으며 보낸 나날이다.
그리고 오랜만에 오늘 외출이란걸 했다. 한달여만에 화장이란것도 했다.어색하게 화장을 하며 들여다 본 거울속 얼굴.....
많이 수척하다. 돌아오자마자 목욕탕부터 찾았는데 몸무게가 2킬로 빠졌었다. 그리고 설쇠고 다시 가서 재어보니 2킬로가 더 빠졌다.
한꺼번에 빠지는게 아니고 시차를 두고 빠지나? 어쩐지 자꾸 어지럽더라니.....아샤! 좋아라 해야하나? ㅋ
오늘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줌씨들이랑 한달에 한번 먹자고 만나는 곗날이다. 내가 총무를 맡은 관계로 참석을 안 할 수도 없으니...
오늘 모임 장소는 명동의 중앙우체국옆 중국대사관 골목에 있는 "개화"라는 중화요리전문점이다. 50년의 전통이 있는 요리집이라는데...
7명의 아줌씨들을 데리고 "개화"에서 요리 두어개와 각자 먹고 싶은 면들을 시켜서 먹었다. 바글바글 식당안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우리들은 우리들대로 왁자하니 시끌하다. 빈자리 하나없이 꽉찬걸 보니 유명한건가? 어쩐지 우리동네 북경루보다 탕수육은 별로건만...ㅋ
그렇게 요란한 점심을 먹고 롯데시네마로 고고씽~~ 원래는 시각장애인 야구단을 실화로 한 "글러브"라는 영화를 볼 참이었지만 평일 낮이
라서인지 상영하는 시간대가 너무 멀다. 상영하는 영화도 별로 없고.....선택의 여지도 없이 가장 빠른 시간대인 오후2시50분 "평양성"을 볼
수 밖에...몇년전 "황산벌"이라는 영화를 그때도 선택의 여지없이 보았는데 그 영화의 2편이라고 하면 되겠다.두시간정도의 상영시간이 지루
할 정도였으니 나는 이 영화가 별루였나보다. 함께 한 아줌씨들은 그런대로 웃으며 봤다고 만족해했다.그러면 되었지 뭐.....
엔젤리스커피숍에서 마주 앉아 그래도 못다한 이야기들을 풀어놓고...한 아파트에 살아도 참 얼굴보기 힘들다며....
다녀 온 네팔이야기를 하라는데 할말이 없다. 그저 건강해야 한다는 말밖에....돈이 있어도 시간이 있어도 건강하지 못하면 다 헛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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