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블랙스완? 두주먹 불끈 쥐고 본 영화~~ 본문
블랙스완? 두주먹 불끈 쥐고 본 영화~~ㅋ
줄거리 :
흑조를 탐한 백조의 핏빛 도발!
뉴욕 발레단에 소속된 니나(나탈리 포트만)는 전직 발레리나 출신인 엄마 에리카(바바라 허쉬)의 총애를 받으며 인생의 모든 것을 발레에 바치고 있다.
에리카는 니나를 최고의 발레리나를 만들기 위해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한편, 끊임없이 채근한다.
한편, 예술 감독 토마스 리로이(뱅상 카셀)는 프리마돈나 베스(위노나 라이더)를 새로운 시즌의 오프닝 작품 '백조의 호수'에서 강판시키기로 결정,
니나를 제1후보로 올린다. 그리고 마침내, ‘백조’와 ‘흑조’라는 상반된 성격의 1인 2역을 연기해야 하는 ‘백조의 호수’의 프리 마돈나로 발탁된 니나.
하지만, 순수하고 나약한 ‘백조’ 연기는 완벽하게 소화해내지만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흑조’를 연기하는 데에는 어딘지 불안한 니나. 게다가 새로
입단한 릴리(밀라 쿠니스)는, 니나처럼 정교한 테크닉은 없지만,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관능미로 은근히 비교 대상이 된다.
점차 스타덤에 대한 압박과 이 세상의 모두가 자신을 파괴할 것 같은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니나. 급기야 그녀의 성공을 열광적으로 지지하던
엄마마저 위협적인 존재로 돌변한 상황에서 그녀는 내면에 감춰진 어두운 면을 서서히 표출하기 시작하는데…
블랙스완? 사전에는 예외적이고 발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일이 실제 발생한 사건이라고 나와 있다.18세기 오스트레일리아 남부에서
흑고니가 발견되면서 생긴 용어이다. 미국 금융분석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저서 <블랙스완>에서 증시 대폭락의 가능성과 국제 금융위기를
예측하면서 널리 사용되기도 한다고....
하지만 오늘 내가 말하고 싶은 "블랙스완"은 영화 제목이다. 블랙스완...흑조(黑鳥)라는 뜻이다.
'백조의 호수'를 들어 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아는 오데트(백조) 그리고 악마의 화신인 오딜(흑조)를 한 사람이 연기해야
하는것...그것이 블랙스완의 내용이다. 정확한 내용도 모른체 마침 시간이 나서 무작정 들어 가 영화를 보는 내내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나중엔 온 몸에
힘이 빠지고 영화관을 나올 쯤엔 아주 기진맥진이었다. ㅋ
인간속에 감춰진 선과 악, 양면성을 표출하는 긴장감을 연기하는 스릴러....성공을 꿈구며 완벽을 추구하는 발레리나의 시련과 광기....
발레가 이렇게 매력적인 예술인가...전율을 느끼게 해 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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