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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영화를 보면서 내내 행복한 기분이 들었던 "써니" 본문

공연,영화,서적

영화를 보면서 내내 행복한 기분이 들었던 "써니"

다보등 2011. 5. 9. 11:44

영화를 보면서 내내 행복한 기분이 들었던 "써니"

 

 

한달에 한번 우의를 다지며 맛난거 먹자로 시작한 일명"먹자계"....ㅋ

하지만 이젠 '먹자계'가 아닌 '영화계'로 이름을 바꾸어도 되겠다. 어느 때 부터인가 점심만 먹고 헤어지는게 아쉬워 영화를 보기 시작했고

이젠 으례 곗날 모이면 이번엔 어떤 영화를 보냐로 관심 집중~~ㅎㅎ

 

점심을 월계동"보리보리"에서 보리밥정식을 먹고 청량리 롯데백화점으로 향했다.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무작정 영화관으로 난입(?)을 했으나

막상 볼만한 영화는 두어시간 뒤인지라 포기하였는데 이리저리 백화점 아이쇼핑을 돌아댕기다 보니 훌쩍 두시간이 지났다. 일부러 두시간을

기다리기로 했으면 아주 지루했을 시간이었는데 포기하고 백화점돌기을 하다보니 두시간은 금방 지났고 포기했던 영화에 도전할 수 있었다.

 

오후5시5분 상영하는 "써니"를 관람하였다. 영화보는 두시간내내 웃다...울다....정말 재미나게 보았다. 안봤으면 후회했을...특별할 것이 없다면

없는 평범한 영화지만 참 재밌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다. 학교다닐때 평범하고 조용한 학생이었던 나의 학창시절을 지금 돌이켜 보면

나는 엄마들이 좋아할 모범생이었지만 "써니"를 보면서는 내내 부러웠다는.....ㅋ 

 

우연히 만난 여고친구는 말기 암환자였고 그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기위해 25년만에 친구찾기에 나선다. "써니"라는 이름으로 놀았던(?) 멤버

를 찾는 과정에서 잊고 있었던 아름다운 고교시절의 추억과 써니멤버들과의 감동적인 재회를 맞이 하게 되는데....

 

                                                     

                                   

 

줄거리 :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주는데…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

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어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맞짱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

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의 삶은 무언가 2프로 부족하다. 어느 날 ‘써니짱’ 춘화와 마주친 나미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는데… 가족에게만 매어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나선 나미는 그 시절 눈부신 우정을 떠올리며 가장 행복

했던 순간의 자신과 만나게 된다.

 

 

 

가장 찬란했던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