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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제주 첫날 오름여행 (용눈이 오름,다랑쉬 오름, 비자림) 본문
4월의 제주 첫날 오름여행(용눈이 오름, 다랑쉬 오름,비자림)
2015년 4월15일
오랜만에 제주엘 왔다. 것도 4월의 제주는 처음인것 같다. 한림에 있는 라온 프라이빗 리조트에서 일주일 묵을 예정이다. 이 력셔리한 숙소는 이번에 제주행을 제안한 지인의 남동생의 회사 사장님의 어쩌고 저쩌고...의 소유인데(흠...마이 복잡하지만...) 일주일 사용 허락을 받았단다. 많은 여행을 다녔지만 이렇게 입이 쩍 벌어지게 럭셔리한 숙소는 처음인지라 황송하였다. 에쿠스까지 딸린 고급 리조트에서 아주 일주일간 호강을 했다.
흥분된 마음을 추스리고 제주여행 첫날은 동쪽으로 향했다. 용눈이 오름과 다랑쉬 오름,아끈 다랑쉬 오름 그리고 비자림을 걷기로 하였다. 4명의 인원이 함께 하기로 했는데 제주의 오름은 다들 처음인지라 그나마 내가 제일 오름 경험이 많은지라...이번에 내가 길잡이 역할을 하게된다.
여인의 곡선을 닮은듯...그래 보이는 용눈이 오름이다. 오름 아래에선 잘 몰랐는데 위에 올라가니 바람이 어찌나 센지 서있기도 힘들 정도였다.
제주 바람의 위력을 온 몸으로 받았다.
용눈이 너머로 보이는 것은 다랑쉬 오름이다.
다랑쉬 오름과 아끈 다랑쉬 오름은 용눈이에서 가깝다.
다랑쉬 오름으로 이동할 참이다.
용눈이 오름 입구 상도리마을에서 운영하는 상점에 재밌는 문구~
용눈이 오름의 바람에 마음이 쓸쓸해졌다면?
가을이나 겨울에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조각보같은 밭...
다랑쉬오름에서 보이는 아끈 다랑쉬 모습이다. 작은 다랑쉬...
천연기념물 제374호 제주 비자림은 단일 수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숲이다. 비자나무는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아 연중 푸르른 숲을 유지하고 있다. 비자나무는 암수가 따로인 나무란다. 마치 은행나무처럼말이다. 암나무에서는 열매가 달리고 숫나무에서는 꽃이 핀다.열매의 효능은 살충제로 쓰이며 천연구충제로 촌충,십이지장충,요충에 효과가 있고 토혈,출혈, 마른기침,치질, 변비를 치료한다고 한다.
목재가 탄력이 좋아서 건축재, 가구재, 조각재 등으로 많이 쓰이고 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은 특히 귀하다고...
자주괴불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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