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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아름다운 치유의 숲 '절물오름'과 '장생의 숲길' 본문
숲이 아름다운 치유의 숲 '절물오름'과 '장생의 숲길'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우리는 이틀을 묵었다. 삼나무가 빽빽한 휴양림내에 있는 휴양관에서 묵는 체험도 다른 숙소와 달리 기분좋은 경험이었다. 절물오름은 이곳에서 바로 올라 갈 수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2011년 4월부터 산림생태 훼손방지 및 보존을 위해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는다고 한다. 현재는 세계 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기념으로 12월말까지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다.절물오름은 한바퀴 도는데 길이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다. 우리는 오름을 한바퀴 돌고 장생의 숲길까지 내쳐 걸었다. 절물오름은 스틱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눈이 오면 통제를 한다. 날씨에 따라 통제를 한다고 하니 일단 전화로 알아보고 방문해야 하겠다.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으로 널리 알려진 오름으로 오름 북쪽 기슭을 끼고 절물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절물 약수터로 유명하다. 가까이에 절이 있었던 데서 절물이라 불리며 절물오름이라는 이름은 이 절물에서 연유하며 현재는 그 절이 정확히 어디에 있었고 언제 없어졌는지 분명치 않다한다. 한 편 이 오름은 대나오름 또는 다나오름이라고도 불린다.
삼나무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다. 산림욕을 하기엔 그저 그만이다.장생의 슾길을 세번 걸으면 장수한다고 하더니 참인것 같다. 정말 나무 하나만큼은 명품 숲길이다.
멀리 한라산이 보이는 전망대에 올랐다. 오름은 높이는 696.9m, 비고 147m, 둘레는 2,459m이며 원형으로 되어 있다. 등산로를 따랄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고 정상부에 원형의 화구가 있어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정상의 전망대에서는 동쪽의 일출봉부터 제주시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한라산이 가깝게 와 닿는다.
건강과 치유, 생명 연장의 숲길 "장생의 숲길"은 11.1km로 절물오름을 거쳐 장생의 숲길을 걷는데는 3시간여가 걸렸다.탐방로를 걷는데는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어려움은 없다.
시설이용을 하기 위해선 예약신청은 선착순으로 매달 1일 09:00부터 다음달 예약이 시작된다고 한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 http://jeolmul.je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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