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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안다는 그 곳 백사실계곡 본문
아는 사람만 안다는 그 곳 백사실 계곡
부암동에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백사실계곡이 있다. 백사실 가는 길은 부암동 주민센터 혹은 창의문 - 부암동 가는 길을 따라 걷다보면 산모퉁이카페가 이정표가 될 수도 있겠다. 카페를 지나 걷다보면 그냥 주택가가 끝나고 문득 숲길로 접어든다. 백사실 계곡은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문화사적(백석동천, 사적 제462호)과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우수한 자연생지역으로서 도룡뇽, 개구리, 버들치, 가재 등 다양한 생물체들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1급수 지표종인 '도룡농'은 서울특벽시 자연환경 보전조례에 의한 서울시 보호야생동물로서 백사실계곡에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어 그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서울의 청정 계곡으로 도룡농이 산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백사실 계곡은 백사 이항복의 별장터가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깊은 숲을 따라 이어지는 오솔길과 걸음을 막아서는 크고 작은 계곡의 정취는 이곳이 과연 서울인가를 의심하게 한다.
우거진 숲길이 이어진다. 도심속 이런곳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몇번을 찾아와도 그때마다 새롭고 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맑은 날이라면 나무아래 앉아 따스한 커피를 마신다면 더 이상 좋을 수 없겠다.
백사 이항복의 별장터...
비가 온 덕분에 물이 그득한 연못을 볼 수 있었다.
백사실 계곡에 자리한 '현통사'
현통사를 지나면 내리막으로 좁은 마을길로 접어 든다. 길따라 내려가다 보면 세검정으로 통한다.
누군가가 그랬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길이 가장 좋은 길이다'고...
세검정에서 버스를 타고 경복궁역에서 하차.
청년창업가게 '열정감자'에서 시원하게 생맥으로 도보기행을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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