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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의왕시와 수원시에 걸쳐 있는 덕성산 일대 걷기 본문

우리땅 구석구석~~/서울.경기

의왕시와 수원시에 걸쳐 있는 덕성산 일대 걷기

다보등 2016. 8. 29. 21:25

의왕시와 수원시에 걸쳐있는 덕성산 일대걷기

 

 

 

 

 

☞의왕역- 부곡체육공원- 덕성산 숲길- 지지대비- 해우재(화장실박물관)- 성균관대역(약 15km, 쉬엄쉬엄 5시간)

 

의왕시와 수원시에 걸쳐있는 덕성산은 160m 정도의 나즈막한 산이지만 오솔길이 예쁜길이다. 덕성산 숲길에서 지지대까지 흙길을 따라 유유자적 걷고 세계에서 유일한 화장실 박물관인 '해우재(Mr.Toliet House)'를 둘러 보는 코스이다. 해우재는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뜻으로 사찰에서 화장실을 일컫는 해우소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 집을 지은 故 심재덕(전 수원시장,17대 국회의원)씨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하고자 30여 년간 살던 집을 변기 모양으로 새롭게 짓고 "해우제"라 이름하였다 하며, 심시장 사후에 고인의 유지에 따라 해우재를 수원시에 기증하였으며 2010년 10월 수원시에서 이를 전시관으로 열어 그 뜻을 기리고 있다.

 

주취일락 보취평락(酒醉日樂 步醉平樂)

"술이 취하면 하루가 즐겁지만, 걷기에 취하면 평생이 즐겁다"

 

 

 

 

 

 

 

 

 

 

 

 

경기도 삼남길 제3구간 모락산길에 지지대비(遲遲臺碑)가 있다. 정조는 부왕인 사도세자의 현룽원 참배를 마치고 환궁하는 길에 지지대에서 행차를 멈추게 하였는데 이 곳에서 멀리 현륭원을 바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휴식을 취한 후에도 이 곳을 떠나기가 아쉬워 정조의 행차는 항상 이 곳을 느릿느릿 움직였고 이에 따라 이 곳을 지지대라 부르게 되었다한다. 정조의 효심을 엿볼 수 있는 고갯길에 지지대비가 세워져 있다.

 

 

의왕시와 수원시 경계

 

 

 

 

 

 

 

 

두 번째 방문하는 '해우재'

특이한 박물관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ㅋ

많은 시민들이 아이 손을 잡고 나들이 삼아 박물관 견학을 왔다. 아이들이 재밌어 할 볼거리들이 여기저기...

야외 전시장도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조형물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