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연꽃단지 '관곡지'

시흥 연꽃단지 '관곡지'

 

 

 

 

 

시흥연꽃단지 '관곡지'를 거쳐 '시흥늠내길' 소래포구까지 걷기로 한날. 1호선 석수역에서 만나 버스로 환승하여 관곡지로 향했다.

관곡지의 연꽃이야 벌써지고 없지만 대신 그 자리를 수련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빅토리아 연은 한 여름을 지나 요즘이 피는 시기란다. 더군다나 빅토리아 연꽃은 밤에 피는 꽃이라하니 쉽게 볼 수 있는 꽃은 아니다. 삼각대에 어마어마한 렌즈를 단 진사들 10여명 자리를 잡고 수련의 꽃색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을  찍기 위해 긴 기다림을 하고 있었다. 정성이 대단하다. 그러나 나는 역시 수련보다 연꽃이 아름다운 것 같다.

 

♣ 걸은 길 : 시흥 나분들교차로-관곡지-갯골생태공원-소래포수(약 13km)

 

 

 

<사진 : 자운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