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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서울 한복판에서 소나무숲길을 걷는 즐거움 본문

우리땅 구석구석~~/서울.경기

서울 한복판에서 소나무숲길을 걷는 즐거움

다보등 2016. 9. 7. 21:31

서울 한복판에서 소나무숲길을 걷는 즐거움

 

 

 

 

 

하늘이 아름다웠던 지난 토요일엔 전철 3호선 안국역에서 시작을 하여 와룡공원- 말바위쉼터- 팔각정-북악하늘길-백사실계곡-창의문 (12km, 4시간 30분 소요)으로 소나무 숲길을 걸었더랬다. 이 곳은 서울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우거진 숲이 있어 강원도 어느메쯤 깊은 산처럼 느껴지는 길이다. 이런 길은 언제 걸어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길이다. 그러나 성큼 가을인가 했더니 여전히 한낮의 날씨는 더웠고...

안국역에서 와룡공원으로 오르는 길도 은근한 오르막인지라 만만치 않았는데...말바위쉼터에서 팔각정 가는 길은 많은 계단을 까마득히 올려다보며 걸어 올라야했다. 생각지도 않게 땀을 뻘뻘 흘렸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이 있다는게 통쾌하기까지 하였다. 날씨는 더웠으나 하늘은 더없이 푸르렀고, 간간히 불어 주는 바람에 머리를 빗었다.

 

 

 

 

능소화

 

 

 

 

 

 

 

 

 

 

 

 

 

 

성북천 발원지

 

 

 

 

 

 

 

 

 

팔각정

 

 

 

팔각정에서 보이는 평창동

 

 

 

 

백일홍

 

 

 

 

 

 

백사실계곡을 지나...

 

 

 

 

 

(사진: 영인산님, 짱아님)

 

창의문에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 (12km, 4시간30분 소요)

버스로 경복궁역을 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