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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28' & 영화 '부산행'

다보등 2016. 12. 5. 15:04

정유정 '28' & 영화 '부산행'

 

 

 

 

 

 

 

정유정 '28'

이 소설은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28일간 펼쳐지는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행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리얼리티 넘치는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바탕으로 순식간에 무저갱으로 변해버린 파괴된 인간들의 도시를 독자의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5명의 인물과 1마리 개의 시점을 톱니로 삼아 맞물린 6개의 서사적 톱니바퀴는 독자의 심장을 움켜쥔 채 현실같은 이야기 속으로 치닫는다. 극도의 단문으로 밀어붙인 문장은 펄떡이며 살아 쉼쉬는 묘사와 폭발하는 이야기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며, 절망과 분노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모습은 강한 감동을 안겨준다. 이 소설은 모든 살아남고자 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

 

 

 

언젠가 TV 올레를 통해 '부산행'을 보았었다.

정유정의 28의 줄거리를 전혀 몰랐던 나는 '28'을 읽으며 먼저 보았던 '부산행'이 겹쳤다. 영화 '감기'도 같은 맥락이라고 한다.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영화도 책도 이해가 되었다.

 

 

 

 

영화 '부산행'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42km, 지키고 싶은 지켜아만 하는 사람들의 극한의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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