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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중국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 신천지거리

다보등 2017. 3. 19. 16:38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 신천지거리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일제 강점기에 저항한 3.1운동 직후 더욱 체계적인 항거를 위해 독립투사들이 상해로 건너갔고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정하고 임시헌장을 공포했다. 일본제국주의에 빼앗긴 조국독립을 목표로 국내와 해외에 있던 여러 임시정부를 통합해 1919년 9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상해에서 출범했다.이후 항조우, 난징, 광조우 등을 거쳐 1945년 중칭까지 만 27년동안 11번 청사를 옮겼다.

상해 임시정부청사는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임시정부가 가장 오랫동안 사용했던 청사로 1993년 최초로 복원하여 정식개관했다. 이후 청사 건축물을 보수하고 전시실을 확충하여 2001년 재개관하였다.

 

 

 

 

낡고 좁고 허름한 건물이다. 3층건물안을 둘러보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보여주었던 영화 '암살'을 떠올렸다. 가슴과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던 영화...항일 독립운동의 본산...

20위엔의 입장권을 구입하여 내부로 들어가면 1층은 비디오 시청실, 2층은 집무실, 3층은 자료전시관으로 구성되어있다. 사실 규모도 엄청나고 의리의리한 박물관이나 기념관들이 도처에 흔한지라 상해 임시정부청사건물안으로 들어가면 좁고 허름한 모습에 당황스럽다.언젠가는 철거되고 재개발되어 또 다른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중심지에 위치한 초라하고 남루한 모습의 임시정부청사... 

 

 

 

 

 

 

 

 

 

 

 

 

 

 

 

 

 

좁은 골목을 마주하고 있는 앞쪽 건물은 외부 단장이 한창이다.

 

 

 

 

이제 신천지방향으로 가보았다. 입구부터 신천지(?)느낌이 확!

유럽풍 카페와 레스토랑, 바가 즐비한 곳!

 

 

 

신천지新天地는 글자 그대로 새로운 하늘과 새 땅이라는 뜻을 가졌다. 요즘 상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유명하다. 2001년 최근에 생긴 거리다. 중국 느낌이라기 보다는 노천카페라든지 세련된 상점과 레스토랑 등...뭐 여러가지를 종합하면 약간은 유럽스럽다고 해야할까? 낮보다는 밤에 더욱 빛을 발하는 거리란다. 이곳은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할 목적으로 왔기 때문에 신천지에서는 그다지 나의 흥미를 끌만한 것은 없었다. 아!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셨구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