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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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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중국

샤먼엔 고양이 거리도 있더라는~

다보등 2017. 3. 27. 20:52

샤먼엔 고양이 거리도 있더라는~♬

 

 

 

 

 

 

 

샤먼대학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이색적인 간판을 보았다. 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었으나 관광객들도 드나드는 폼새가 예사롭지 않아 보였다. 그리고 며칠을 복건성 토루를 돌아 다니다 다시 샤먼으로 돌아 온 다음날 아침을 먹고는 버스를 타고 기억을 더듬어 찾아갔다. 그리고 그 거리를 제대로 찾았다. 버스로 지나치며 얼핏 보았던 그 간판은 고양이거리임을 알리는 것이었다. 입구에서부터 여기저기 온통 귀여운 고양이 그림들이 낯선 이방인을 반겨주었다.

 

 

 

 

 

 

 

 

 

 

 

 

고양이 박물관도 있다!

입장료는 없다.

고양이 기념품샵인듯...

 

 

 

 

중국인들이 이곳을 고양이거리라고 칭하는 이유는 예전부터 이곳에 고양이들이 자주 출몰해서란다. 가만보면 중국인들도 고양이를 참 좋아하는것 같다. 은근 고양이 기념품샵이 많다. 일본을 가도 고양이 기념품샵이 참 많은데 중국도 일본못지 않다. 암튼 이곳 고양이 거리도 샤먼의 명소란다.

 

 

 

 

 

고양이박물관 내부의 기념품샵

 

 

 

 

정말 귀엽고 예뻤던 고양이가 있는 병...

크기는 한뼘 정도?

 

 

 

 

이 귀여운 병들은 알고보니 이 흰색병에 각자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해 특색있는 나만의 고양이가 있는 병을 만들어 가는 것이란다.

완성되어 진열된 병들은 판매용이 아닌 전시용이다. 어찌나 귀엽고 예쁜지 한참 눈길을 빼앗겼었다.

 

 

 

 

 

쉽게 보기 어려운 고급진 고양이가 몇마리 있었는데 옆방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고양이를 만져도 보고 한다. 고양이를 만져보는 것은 유료란다. 참 별일이다. 고양이란 놈이 강아지처럼 사람을 반기는 것도 아닌 시크하기 이를데 없는데 그런 고양이를 가까이 하고자 돈을 내고 입장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다. 고양이는 쳐다도 보지않는데 그저 혼자서 좋아라 한번 만져보고 안아보고 한다. 그 모습이 참...외로웠다.ㅋ

 

 

 

 

 

 

 

 

사람들이 안기도 하고, 만져보고 하는데도 무표정의 털북숭이~ㅎㅎ

 

 

 

또 다른 고양이 역시 딴청이다.ㅋ

 

 

 

고양이 기념품들은 이렇게 귀엽고 상냥하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