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3000" 부산역에서 진도 팽목항까지~

『남해 3000』부산역에서 진도 팽목항까지~~ 

 

 

 

 

 

 

부산역을 출발하여 거제도, 거제 해금강, 통영, 고성, 삼천포, 남해, 광양, 순천, 돌산, 여수, 벌교, 나로도, 고흥, 장흥, 강진, 완도, 땅끝, 해남, 진도, 진도 팽목항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이리저리 구불구불 걸어서 간다.

때로는 달리는 차들과 나란히 걸어야 하는 길도 있고, 때로는 전혀 사람의 흔적을 볼 수 없는 길도 만들어 가야하는 여정이 될것이다.

걸어야 할 거리가 대략 960km...2400리 길...

 

그 길을 걷기위해 여러 도반들이 수고를 마다않고 온갖 다양한 준비에 나서 주셨다. "남해 3000"이라고 나름대로 길이름도 지었다.

언제나 장기도보가 그랬듯이 이번 '남해3000'도 매월 네째주 금요일 저녁 서울을 출발하여 토, 일 이틀을 걷는다.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을 대략적으로 지도에 표시해 놓았다.

1차 수정, 2차 수정...앞으로 몇번의 수정을 거듭해야 할지 모른다. 기간을 2년으로 잡고 시작하기로 했다.>

 

 

 

 

 

 

 

드디어 대장정의 첫걸음이 지난 3월 네째주 24~26일 시작되었다.

그 첫번째 길을 31명의 도반들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