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강진군 도암면에서 해남군 북일면으로 진입/남해안3000 본문
강진군 도암면에서 해남군 북일면으로 진입/남해안 3000
점심식사후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로 다시 돌아와 819번국지도 망호마을 삼거리에서 오후 기행을 재개했다.
날씨는 포근하고 걷기에 좀 덥다 싶을 정도의 기온이었으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었다. 뿌연 하늘과 뿌연 수평선이 내심 신경쓰이는 그런 날이었다.
819번 국지도 망호마을 삼거리에서 오후기행이 시작되고 뿌연 시야가 야속한 가운데 망호마을앞 갯벌이 펼쳐진다.
신전면 향촌리로 접어든다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휴식
갯들소리마을이라 적힌 안내판 옆에 논정마을표시석도 함께 있다.
강진만 갈대밭
오후 3시를 넘긴 시간에 새참(?)으로 전주막걸리와 건빵안주~^^
보리밭(▲), 마늘밭(▼)
송천리 입구
전남 강진군 신전면과 해남군 북일면 사이에는 사내호방조제에 의해 조성된 드넓은 평야가 펼쳐진다.
해남군에 진입해서 첫 번째로 맞이 하는 마을이 북일면 용일리이다.
해남군 북일면 용일리
용일리 용운마을 경로당
용운마을 정자나무
오후 5시를 조금 지난 시각에 방산마을 입구에서 12회차 원정 첫날 기행을 마감했다.
오후 16km(오전 12.6km)
오늘 오전,오후 걸은 거리 합계 : 29.4km
강진군 신전면 수양리에 있는 '라인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오늘 하루 30km를 걸어 지친 하루를 마감하며 보양식(?)으로 붕장어 주물럭이 준비되어 있었다.
흔히 아나고라 불리우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란다. 정확하게는 붕장어라고 한다고. 잘게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회인데 이렇게 주물럭으로 내놓으니 회를 싫어하는 분들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다.
4인상에 5만원으로 가격대비 괜찮았다. 피곤한 하루를 붕장어 주물럭으로 원기회복을 했다.^^
'물길따라 떠나는 여행 > 남해안 3000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땅끝으로 향하는 걸음에 봄내음이 묻어난다/남해안3000 (0) | 2018.03.19 |
---|---|
해남군 내동리 봄이 오는 남도/남해안3000 (0) | 2018.03.17 |
가우도 함께 海길, 향기의 섬 가우도/남해안 3000 (0) | 2018.03.08 |
전남 강진군 마량면 수안리~가우도/남해안 3000 (0) | 2018.03.06 |
2017년 12월 마지막 기행,오후/남해안3000 (0) | 2018.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