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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가볼 만한 곳, 금북정맥 탐방 안내소(12월 14일)

다보등 2024. 12. 25. 07:41

경기둘레길을 걸으며 나름 조금은 익숙해진 안성이다. 금광호수에 박두진문학길이 있는 건 알았는데 금광호수 하늘전망대가 새로이 생겼다 하여 갔던 날이다. 안성에 들어서며 우선 국밥 한 그릇 먹고 나서기로 하였다. 안성장터국밥(안성 대표 맛집 백 년 가게)이 도로변에 있어 들어갔다. 주차장이 어찌나 넓은지... 자리에 앉자마자 국밥이 따라온다. 메뉴라고는 국밥 딱 한 가지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특급 서비스.

 

장터국밥 8,000원

 

금광호수에는 박두진 문학길이 조성되어 있다.

하여 박두진문학길주차장이라 내비에 치고 도착한 안성시 금북정맥 탐방안내소 주차장.(주차 무료)

주차된 차량들이 꽤나 많아서 조금 놀랐다. 탐방안내소에 들어서면 금북정맥에 관련된 안내도가 먼저 반가이 맞아준다.

지난 9월에 개방된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하늘탐방로는 높이 25m. 길이 167m 규모이며 금북정맥 생태탐방로는 금북정맥의 시점인 칠장산부터 엽돈재까지 연결돼 있다.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산맥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政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政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0대 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령들을 기본정맥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 그 이름이 강 이름과 관련되어 있다.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대간이라 칭하고 거기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들을 정간, 정맥, 기맥, 지맥 등으로 세분화했다. 금북정맥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뻗어 나온 한남금북정맥의 줄기에서 갈라져 나와 금강의 북쪽에 위치한 정맥으로 경기도 안성 칠장산부터 충남 태안 지령산까지 약 295km의 산줄기이다.

 

 

금북정맥 요약 :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492m)에서 남하하여 충청남도 태안반도 안흥진까지, 연장거리 295km에 이르는 산줄기.

금북정맥 안성구간 28.4km 개통

 

전시관도 구경하고...

규모는 작지만 아주 잘 꾸며 놓았다. 

 '국가생태문화'란 이름에 걸맞게 금북정맥이 품고 있는 수달, 삵, 담비, 수원청개구리, 남생이 등 멸종위기동물과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생태계, 칠장사와 청룡사 같은 사찰부터 박두진, 바우덕이 등 안성의 역사적 인물들의 생애를 돌아보는 문화해설까지 생생하고 간명한 전시로 볼 수 있다.

 

단풍나무, 신갈나무
솔붓꽃, 들떡쑥, 금붓꽃

 

전시실을 나오면 안쪽에 휴게실이 있다. 금광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멋진 휴게실은 마치 카페에 온듯 멋진 뷰를 즐길 수 있다. 우리는 창가에 앉아 금광호수를 감상하며 보온병에 담아 간 커피와 귤을 후식으로 여유를 가졌다.

 

 

 

안성시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안성시 금북정맥 탐방안내소를 나와 금광호수 위에 놓쳐진 데크를 걸었다. 박두진 문학길이라고 한다.박두진 문학길로 이어지는 하늘전망대와 혜산정이 오늘 금광호수에 온 목적이다.한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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