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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척박한 고원, 척박한 사원 '라마유르 Lamayuru' 이 척박하고 혹독한 자연환경속에서 만년설이 흘려보낸 물을 받아 물길을 만들고 그 속에서 밭을 갈아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다니...그 고된 삶속에 흘린 땀방울을 생각하니 세상에 그 어떤것도 이보다 귀할 수 없겠다 싶은 생각..
암스트롱도 다녀 갔다는 문랜드, 그곳으로 가는 길 알치는 밤이 되면서 무섭게 바람이 불었다. 더불어 추워지기까지 하였다. 옷을 한겹씩 더 껴입었다. 그래도 추었다. 종종 걸음으로 저녁을 먹고 방으로 돌아 왔다. 고산이라 아직은 입맛이 없지만 그럼에도 맛있게 참 잘 먹었다. 나는 나..
그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보여준 알치 곰파 Alchi Gompa 보리밭 산책을 끝내고 숙소에서 잠시 눈을 붙였다가 오후 4시30분쯤 알치곰파로 향했다. 곰파는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아 금방 도착을 하였다. 라다크에서도 오지에 해당하는 잔스카르 지역의 길목에 위치한 알치마을은 워낙 외..
사막 한가운데 알치마을에서 만난 보리밭 향연 2015년 6월 27일 나흘간 머물던 레를 떠나 점심무렵에 알치에 도착을 하였다. 알치 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점심을 먹고 서둘러 숙소밖으로 나왔다. 한낮의 태양은 여지없이 뜨거웠지만 우리의 호기심을 막을 순 없었다. 알치마을로 들어서며 ..
티베트 스님이 세운 라다크 첫 사원 리끼르 곰파 나흘을 머물던 레를 떠나 알치로 이동하는 도중 리키르곰파엘 들렀다. 티베트스님이 라다크에 처음으로 세운 사원이란다. 곰파란 사원을 지칭하는 말이다. 사방 천지 초록색은 볼 수 없는 황량한 산들이 겹쳐진 라다크 산속으로 깊이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