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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4월 19일 금요일 오후에 제주에 가다.지난달 3월에 한라산둘레길 일부를 걸었고 한 달 만에 나머지 둘레길을 걷기 위해 다시 제주도에 도착을 하였다.일행들도 각각의 편한 시간에 맞춰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서 만났다.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한두 명씩 제주공항에 도착을 하였고 오후 7시가 넘은 시간에 8명의 일행들을 만나 식당으로이동 늦은 저녁을 먹고 제주시에 있는 숙소로 들어갔다. 다음날(4월 20일) 아침 '돌과 바람 휴양펜션'오늘은 비예보가 있는 날이다.구름이 짙게 깔렸으나 구름 사이로 얼핏 파란하늘이 보이기도 하는 아침이다. 토요일 오늘 아침 비행기로 두 명이 더 올 예정이었다.오전 7시에 도착한 길벗님은 제주공항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고,8시에 도착할 연화씨를 기다렸다 만나서 식당으로 오..

3월 15일 금요일 늦은 시간에 하나둘 제주공항에 집결하였다. 도착 시간대가 오후 5시 이후로 각자 알아서 비행기표 구입하였고 한두 시간 차이로 14명의 일행들이 모였다(내일 새벽 시간대에 4명이 더 올 예정이다). 제주공항에서 렌터카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15인승 승합차를 수령하였다. 렌터카회사 인근에 미리 예약된 식당(오후 7시 영업종료)은 7시가 넘어 도착한 우리를 위해 영업시간을 넘겨 문을 열어 두고 있었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서 따뜻하고 편안하게 하룻밤을 묵었다. 이곳에서 2박을 할 예정이다. 휴양림 특성상 시내와 멀어서 여러 가지 불편한 점도 있었다. 식당까지의 거리도 만만찮고 간식거리 하나라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주변에서 살만한 상점이 없다. 둘레길 접근성은 좋지만 식당 오가는 동선이 너..

세상에는 수많은 숲길이 있으며 그 길은 사람의 발길이 이뤄놓은 자취입니다. 우리나라, 그리고 제주에는 다양한 숲길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숲과 길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 한라산둘레길입니다. 단순히 나무와 풀, 바위와 오름, 그리고 하천과 목장을 끼고 있는 생태적‧경관적 요소만 제주의 문화와 제주인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신화 속 수많은 신들이 머물고 오가는 ‘신들의 길’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미완의 길이기는 합니다만 한라산둘레길은 세상 어느 길보다 소중하고 신비스런 길입니다.(한라산둘레길 홈페이지) * 국가숲길 : 산림청장이 제23조에 따라 조성된 숲길 중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 · 문화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인 운영 · 관리가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