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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태국

태국여행-파타야

다보등 2007. 7. 11. 13:55

7월4일......

남편이랑 태국으로 일찌감치 여름 휴가를 떠났다.

이른아침 방콕행 AM9시30분 비행기를 타러 인천까지 가는길은 장마비가 내리고 있었다.

졸았다 깨었다 하면서 5시간20분 동안의 비행을 견디고 있었다.그래도 이정도의 시간은 견딜만해....하면서 최면도 걸고....^^*

 

열대지방이라 많이 덥겠다라는 생각으로 잔뜩 긴장을 했지만 생각보다는 덥다는걸 덜 느꼈었다.(도착한 날 기온이 31도 였다)

한낮에 뙤약볕만 피하면 그럭저럭 약간 더운건 참을만 했다.

어딜가나 건물안에는 에어컨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오히려 열대지방 와서 감기 걸릴뻔...했다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간간히 비가 와주어서 그닥 덥지는 않았다.

 

방콕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이튼날 아침....

파타야로 떠났다.

파타야해변에서 산호섬으로 가기위해 모터보트를 타고 2-30분쯤 바다위를 뛰듯이 달렸다...달렸다라는 표현이 적당할듯.....

파도에 부딛치며 나아가는 모터보트는 말그대로 심한 비포장도로위를 달리는 시골버스처럼 덜컹거리며 바다위를 달렸다....

 

 

 하얀모래사장과 에머랄드빛 물빛이 환상적인 산호섬에서의 물놀이는 어른아이 모두 즐기기에 딱 좋은곳이었다.

작열하는 뜨거운 햇볕이 신경에 쓰여 자꾸만 파라솔밑으로 찾아 들었지만 까무잡잡(?)하게 수영복 자국이 났다.ㅎㅎ

 

 

산호섬에 다녀 오는 관광객들이 배에서 내려 파타야해변가로 걸어 나오고 있다.

 

 관광객들을 산호섬으로 싣고 다니는 모터보트들...

시원하게 내달리는 보트는 그것만으로도 기분 최고였다.

산호섬 인근해에서 잠수복을 입고 바다속 산호들을 구경하러 내려가기도 하나보다. 이건 울신랑이 질색을 해서 포기....-.-;;

낙하산을 타며 기분을 만끽하는 관광객들이 많았건만 이건 또 무서움을 느낀 나로인해 우리는 포기...ㅜ.ㅜ

그러다보니 정작 우리는 파타야에서 해수욕만 했다~~~ㅠ.ㅠ

 

 

 

 

 

 

 

점심 먹으러 들어간 MK샤브샤브식당.....

우리처럼 무슨무슨샤브샤브메뉴 이름만 정하면 다~~알아서 나오는 샤브샤브가 아니고 들어가는 채소류 부터 각종 재료들을 일일이 주문해야했다.

어느정도를 해야 하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태국인 가이드가 대충 도와줘서 통과~~~~

식사도중 갑자기 음악이 빨라지더니 종업원들이 주욱 나와서 간단 체조(?)인지 율동인지를 해서 잠시 우리를 어리둥절케 했다.ㅎㅎ

아마도 서비스 차원에서 재롱(?)잔치를 한 모양인데 나만 신기해 했지 다른이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다...ㅡ.ㅡ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나와 차오프라야강의 화려한 야경과 분위기가 매혹적인 샹그릴라호텔에서의 씨푸드....(씨푸드+태국식+양식+일식)

실내에도 실외에도 음식이 있어서 기호에 따라 이것저것 갖다 먹으면 되겠더라만 잘모르는 음식에... 향신료가 나랑도 잘 안맞아서 눈에 익은

초밥이나 야채...과일...뭐 눈에 익은 그딴거만 갖다 먹느라 사실 새로운 음식에 도전을 못해 봤다는 사실....ㅎㅎ

태국에서의 둘째날이 잔잔히 흘러가고 있었다.

 

 

 

식당입구의 각종 향신료들을 배경으로 한컷!

 

 

 

 

 태국국왕을 국민들이 무지 사랑하는지 거리곳곳에 건물안에도 건물밖에도 도로변에도 온통 국왕과 왕비의 사진들이 즐비했다.

이곳  샹그릴라호텔에도 이렇게 차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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