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수원삼판-로즈가든

방콕에서 이틀을 보내고 삼일째.... 수원삼판으로 이동하는 날 아침.....

촉촉하게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리나라도 지금 장마철이라 한국에서부터 가져 온 우산을 이날 요긴하게 이용했다는 사실...ㅎㅎ

수원삼판이란 코끼리쇼,악어쇼를 하는곳의 동물원 같은 곳이다.

사실 코끼리쇼나 악어쇼는 별시리 보고싶지는 않았는데 일정에 잡혀 있다니 할수없이 동행할수 밖에....-.-;;

아이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른들이 무슨.....싶었다...-.-

 

 

 

 

 

 

악어쇼를 진행하는 곳인데 여기저기서 많은 관광객들이 서서히 몰려 들고...

말그대로 쇼라는건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데 그래도 간간히 웃음을 주고 깜짝 놀라게도 해서 흥겹기 그지없었다.

유치하다고 보지말자 했지만 생활속에 이런 흥겨운 유치함도 필요할듯....

어른도 잠시 즐거움을 맛보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 보다 훨씬 진지함으로 즐거워하였다.

 

 

 

매직쑈~~!

물만 가득한 어항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물고기가 가득찬 어항을 보고 모두들 환성과 감탄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암튼 매직이라는게 눈속임이라지만 아무리 그래도 도저히 눈치챌수 없는 신기함이 더 매력인가보다...

나름 재미있었다는....ㅎㅎㅎ

 

 

 

코끼리쇼는 내용이 있는거였는데 정확한건 잘 모르겠고  대충 흐름을 보면서 이해를 하고.....

코끼리사냥 하는거며....태국과 버마의 전쟁(태국이 승리하는 내용...^^*)....코끼리축구...암튼 평화로 끝내는 쇼였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종일 비가 왔다.

실외보다는 실내에서의 관람이 많았던 관계로 비가 와도 상관없이 다닐 수 있었고 덕분에 덥지 않아서 좋았다.

수원삼판에서는 이렇게 악어쇼와 코끼리쇼를 보고 로즈가든으로 이동을 하여 전통민속쇼를 관람하였다.

민속쇼 보다는 빗속에 로즈가든을 거닐었던게 더 좋았던것 같다.

여러가지 화려한 색의 꽃들이 지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