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태국 차오프라야강-선상디너 본문
방콕을 가로질러 흐르는 차오프라야강....
차오프라야강에서 배를 타고 화려한 야경과 필리핀 밴드의 감미로운 음악.....
각국의 여행객들과의 교감...
차오프라야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선상디너는 천천히 음식을 가져다 먹으면서 야경을 감상하는 멋을 누리며 정말 환상적인 밤을 가져다 주었다.
영화'타이타닉'을 기억하며..... 침몰(?)하지 않는 타이타닉호를 타고 즐거운 파티를 즐겼다.
↓오늘밤 선상디너를 하기위해 타야할 멋진(일명 타이타닉!! 작년 Best1위~~)배이다.
아무곳에 앉는것이 아니라 미리 예약을 하면 자리를 배치해 준다.
그래서 그 많은 사람들이 타도 우왕좌왕 혼잡스럽지 않았다.
1층과 2층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우리는 2층에 자리가 있었다.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주변정리가 좀 되었을때 까지 식사를 하지 않고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식사하세요~~라는 안내가 나오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음식을 가지러 몰리니까 식사시간은 충분하니 좀 기다렸다 천천히 가져다 드시라는 친절한 당부(?)를 하며
가이드는 자리를 떴다.
↓필리핀여가수가 식사하는 테이블을 찾아 다니며 그 나라 가요를 불러 주며 흥을 돋구고 있다.
우리나라 노래는 노사연의 '만남'을 아주 감칠맛나게 불러 주었다.
음악과 음식과 좋은사람들이 함께 하니 더 없이 분위기가 좋았다.
↓식사시간은 넉넉했다.
그렇게 식사가 끝나갈 무렵 필리핀 가수가 사람들을 독려하며 흥을 돋구더니 급기야 모두들 춤바탕(?)이 벌어졌다.
각국의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손에 손잡고 흥겨웠다.
음악은 마술과 같았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좋았다 그저 음악으로 다~~통했다.ㅎㅎ
두시간여 동안의 선상디너는 어느새 밤이 깊어 가는것과 함께 끝이 나고 모두들 아쉬움속에 마음속 추억 하나 만들었다.
거칠게 흐르는 차오프라야강물처럼 방콕에서의 마지막밤이 그렇게 빠르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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