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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여행

가을바람 같은 곳 청량사!

다보등 2007. 10. 24. 18:53

청량산 청량사(淸凉寺)

맑고  서늘한 가을바람 같은곳 청량사.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설리있는 고찰로 한때는 연대사를 비롯하여 20여개의

암자가 있어서 불교의요람을 형성 했다고 한다. 청량사의 중심전각은 유리보전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판은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지방으로 피난 왔을 때 쓴 친필이라고 전해온다.(자료 참조)

 

 

청량사를 가 보고 싶었다.

벼르고 벼르던 끝에 드뎌 청량산과 청량사를 둘러 볼 기회가 생겼다.

산이 좋은곳엔 당연히 좋은 절집들이 자리를 하니 산도 타고 절집도 들르고 일석이조~~

이왕이면 산사음악회를 볼 기회가 생긴다면 더 없이 좋으련만 불행히도 음악회는 10월 첫주에 끝났다.

그래서 못내 아쉽다~~

청량사를 가기 위해 우선 입석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입석 -응진전-어풍대-김생굴-자소봉-탁필봉-연적봉-뒷실고개-자란봉-선학봉-장인봉-전망대-(뒷실고개로 돌아와서) 청량사로

산행코스를 잡았다.

그치만 곧 그럴  수 없다는 걸 알았다.ㅜ.ㅜ

자란봉,선학봉 등산로 폐쇄란다. 등산로 공사를 하는지 중장비 소리가 들렸다.

5시간 산행시간을 잡았다가 2시간은 일찍 산을 내려 왔다.청량산 정상을 밟지 못해서 그래서 넘 서운하다~~-.-;;

 

제일 먼저 응진전을 만났다.

자료에는 청량사의 부속건물로 금탑봉 중간 절벽에 위치에 있으며 건물내부에는 16나한이 봉안되어 있고 공민왕의 부인인 노국공주의 상이

안치되어 있다. 암자의 앞뒤는 절벽이고 뒤쪽 절벽위에는 동풍석이 있으며 요사채 옆의 바위틈에는 감로수가 흘러 나온다...

 

 

 

 

 

응진전을 지나 가다보니 어느 순간  계곡 건너편에 청량사의 모습이 손에 잡힐듯 보인다.

그 아름다움이라니....

청량사를 감싸고 둘러 선 봉우리들이 장관이다.

 

 

 

자소봉에 올랐다.

해발 840m...

그리고 주변의 경관들...

하지만 멋진 경관과 단풍을 기대했지만 멋진단풍은 아직이다...

올해 날씨가 단풍이 들기에는 션찮단다.예년에 비해 열흘...보름정도 늦는다니....것참 한반도의 날씨가 수상쩍다...-.-;;;

 

 

 

 

 

 

 

 

 

 

 

 

청량사 입구에 있는 산꾼의 집...

쥔장이 무술인 같기도 하고 예술인 같기도 하고....ㅎㅎ

따뜻한 한방차를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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