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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권역(1) 본문

서울문화유산답사

백령도권역(1)

다보등 2008. 7. 12. 09:31

♣백령도....

동경 124도 53분,북위 37도52분 지점에 위치한 대한민국 서해최북단의 섬으로 면적 46.35km의 대한민국에서 8번째로 큰 섬이고

최고 높이 해발 184m로 인천에서 228km 떨어져 있고 북한의 황해도 장연군과는 직선거리로 10km 떨어져 있다.

백령도 서북쭉의 두무진과 북한의 장산곶 중간에는 효녀심청이 아버지를 위해 뱃사람에게 공양미 300석에 몸을 팔아 바다에

빠졌다는 인당수가 사나운 물결을 꿈틀거리고 있고 백령도의 남쪽에는 인당수에 빠졌던 심청이 용궁에 갔다가 타고 온 연꽃이

조류에 밀려 바위에 걸렸다는 연봉바위가 있다. 동쪽과 북쪽으로는 북한의 황해도 웅진반도의 장연군과 대청도를 마주 보고 있다.

 

7월 5일 오전8시 인천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기위해 새벽같이 집을 나섰다.

배멀미를 대비하여 아침밥을 억지로 조금 먹고 귀뒤에 배멀미약을 붙이고 백령도를 생각하며 약간의 흥분된 마음으로 길을 떠났다.

모두들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나누고...답사팀은 모두 13명이었다.

 

 

4시간30분 걸려 도착한 백령도에서의 첫 점심식사.....

심하게 흔들리는 탓에 배멀미를 걱정했지만 멀미약의 효력인지 어쩐지 다들 무탈하게 도착하여 맛나게 식사들을 하였다.

 

백령도는 아침에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세차게 내렸단다.

우리가 도착한즈음에도 비는 간간히 내리고 있었다.

 

점심 식사후에 유람선을 타고 두무진관광을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파도와 안개 때문에 섬관광을 하고 내일 유람선을 타기로 했단다.

그렇게 먼저 찾은 사곶천연비행장이다. kbs1박2일팀에서 해안가를 신나게 달리던 곳을 우리 일행들도 뒤에 보이는 관광버스를 타고 신나게

달려 보았다.ㅋ

 

★사곶천연비행장 : (천연기념물 제391호)

백령도 동남쪽 진촌리 사곶마을 해변에 위치한 사곶의사빔은 주로 석영으로 구성된 모래가 펼쳐진 길이 3km,폭은 0.2km,(썰물시)의 천연해변이다.

단단하게 다져진 고운 백사장이므로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달려도 바퀴가 모래에 빠지지 않는다.그런 이유로 6.25전쟁때에는 천연비행장과 유엔군

작전 전초기지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천연비행장은 이탈리아 나폴리와 더불어 전 세계에 두 곳밖에 없다고 한다.

 

 

★심청각

심청이가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던진 인당수와 심청이 환생했다는 연봉바위가 동시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우리나라 전통건축양식으로 심청각을 건립하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심청전에 관련된 판소리, 영화, 고서등을 심청각에 전시하여 "효"사상을 함

양하고 있다.아울러 심청각은 망향의 아픔을 가진 실향민들에게 망원경 및 육안으로 고향을 바라 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심청각은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아침공기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산책코스로도 이용된다.

 

  

 

 

 

 

 

 

 ★중화동 교회 : 1896년 세워진 중화동 교회는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장로교회이다. 역사적 가치가 큰 성지로 교회 발전사를

재조명하고 있다.교회옆에 위치한 백령도 역사관에서 100년이 넘은 한국 기독교의 역사를 관람할 수 있다.

 

 

백령도는 섬이지만 어업이 아닌 농업을 주로 하고 수산물등은 대청도에서 많이 들여 온다고 한다.

주민의 80%가 농사를 짓는데 한 해 쌀농사로 3-4년은 먹을 수 있는 많은량의 쌀을 거두어 들인다고 한다.

인구수는 주민들과 백령도 주둔하고 있는 군인들 합쳐서 7-8천명정도 된다고.....

 

★콩돌해안(천연기념물 제392호)

 

 

 

 

오군포의 콩돌해안은 우리나라 다른 어떤 지역에서도 보기 힘든 자갈들이 해안을 덮고 있는데.남쪽으로 1km 정도에 형성된 이곳이 바로

"콩돌해안"이다. 콩돌해안의 둥근 자갈들은 백령도 지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암이 부서져 해안 파도에 의하여 닳기를 거듭해 콩과 같이 작

은 모양으로 만들어진 잔자갈들로 콩돌이라고 한다. 콩돌의 색깔은 흰색, 갈색, 적갈색, 청회색 등 형형색색을 이루어 해안 경관을 아름답게 하

고 있다. 마치 큰 콩을 널어 놓은 듯한 콩돌해안에서의 발지압 마사지는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백령도의 염전>

 

짙은 안개와 높은 파도는 백령도의 인상을 깊게 해주었고 계속되는 백령도의 비경을 보기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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