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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호젓한 산길 척판암 가는길... 본문

사찰여행

호젓한 산길 척판암 가는길...

다보등 2008. 10. 13. 14:56

부산시 기장군 장안면에 위치한 장안사을 지나 호젓한 산길을 30여분 오르니 자그마한 암자하나가 가을볕에 졸고 있었다.

 

척판암은 신라 문무대왕 13년에 원효대사님이 창건하셨다. 당나라 태화사의 위기상황을 여기 앉아서 보시고 판자를 던져 수천명의 중국스님들을 구했다는 설화가 전해져 온다.이 인연으로 수천명의 스님들이 원효스님을 찾아와 제자가 되었다고....

 

그 척판암 올라 가는길....산길을 걷다보니 땀이 잠깐난다 싶으니 암자가 보인다.

작디 작은 암자지만 불광산으로 오르는 많은 등산객들에겐 더 없이 좋은 쉼터 역활도 하는듯...

많은 이에게 잠시의 땀을 식힐 장소를 제공하고 시원한 한모금의 물을 보시하는 척판암의 작지만 넉넉한 절집마당엔 고운 가을볕이 내려 앉고 있었다.

 

 

 

 

 

 

 

 

 

 

지루하지 않은 산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척판암이다.

암자 올라 가는길이 심심하지 않았으니 암자 또한 반가움으로 중생들을 맞이 하려니.....생각~~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