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5월의 낙동강 첫째날(2) 본문
도산서원을 거쳐 오산유적지를 돌아보고 부릉부릉~~~~ 버스를 타고 안동댐으로 향한다.
낙동강본류를 막아 안동댐을 만들었기에 안동댐에서 낙동강을 따라 안동시내를 통과해야 한다.
예정에 신샘은 안동댐을 배를 타고 지났다고 하지만 우들은 차를 타고이동을 하고
안동댐 기념비앞에서부터 다시 일정을 시작한다.
월영교(月映橋) 2003년 개통
이곳 안동댐유역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명칭이 달골이었으며 다리를 건너면 바로 '엄달골'마을과 연결되고 강 건너 산중턱에는
옛 선비가 시를 읊었던 곳인 '월영대'가 옮겨져 있다. 또한 강 북쪽에는 '영남산'이 시가지를 감싸 안고 있으며 남쪽에는 영남
3대루의 하나인 '영호루'가 강물을 내려다 보고 있다. 이렇듯 밤이면 달빛이 호수위를 비추어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린듯 한
이곳에 월영교를 만들었으니 대자연 속에서 오래도록 길이 남겨지길 바란다.-2003년 안동시장-
월영교 가운데 위치한 월령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주변 경관도 즐기면서 사진 찰칵~~~~
먹을 수 있는 각종 열매나 나물 등등은 우리들의 즐거운 간식거리....
지나치는 일없이 꼭 한번쯤은 손을 대고야 마는.....
따는 재미 먹는(?) 재미...ㅋㅋ
역시나 안동은 여기저기 둘러보아야 할 문화재가 많은 곳이다.
발걸음이 느려질 수 밖에 별도리가 없다.
보는 재미 또한 솔솔하니.....^^*
안동 신세동 칠층전탑 - 국보 제16호
국내에서 가장 크고 오랜된 전탑이다. 탑의 높이는 16.8m, 기단 폭은 7.75m이다.
중앙선철도가 바로 옆(3m)으로 지나가고 있어 진동으로 붕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안동 임청각(臨淸閣) - 보물 제182호
임청각은 중종 14년(1519)에 형조좌랑을 지냈던 고성이씨 이명이 지은 집으로 원래는 99칸의 집이었다고 하나 지금은
70여 칸만 남아 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민가중 하나인 이 집은 독립운동가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1858-1932)의 생가이며 그의 아들과 손자 삼대에 걸쳐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유서 깊은 곳이다.
임청각이란 당호는 퇴계 이황의 친필로 도연명의 귀거래사 중 <동쪽 언덕에 올라 길게 휘파람 불고 맑은
시냇가에서 시를 짓기도 하노라>에서 따온 것이다. 건물앞으로 흐르는 낙동강과 영남산 자락에
터전을 잡은 건물이 자연환경과 잘 어울린다.
본격적으로 낙동강을 왼편으로 끼고 서쪽으로 흐르는 강물을 따라 안동시내를 걷는다.
낙동강물길과 반변천의 물길이 합류하는곳
영호대교
박동규님의 안동에 계시는 선배께서 우리팀을 격려차 치킨과 맥주 배달(?)을 오셨다.
많은 인원들이 먹을 수 있게끔 넉넉하게 준비를 해 오셔서 정말 감사하게 먹었다.
그렇게 션한 맥주도 첨이었고 치킨이 그렇게나 맛있는 음식일줄은 예전에 미쳐 알지 못했었다....ㅎㅎ
도로에서 아래로 내려서서 걸어야 할 강변.....
<금계국>
꽃은 자주 보아왔으나 이름은 참 생소하다.
국화과이고 북아메리카 남쪽이 원산지이며 전국에 관상초로 재배하는 다년생 귀화식물로서 우리나라 야생화로
분류된 초화류이다. 꽃은 6월과 9월에 밝은 황색을 띄며 두번이나 꽃을 피우며 생명력이 매우 강하여
토양,가뭄,잡초등 생육여건이 불량한 지역에서도 매우 잘 자란다.
안동시 옥동 옥수교인근에서 오늘의 일정이 끝났다.(17시30분)
오늘은 어째 지난 구간때보다 덜 걸은듯 하다.여기저기 문화재 둘러보는 시간이 많이 있었기도 하고.....
또......오전의 비보를 듣고 신샘도 내내 심란해 하시고 걷는게 걷는게 아녀....하시기도 했고....
오늘 저녁을 묵을 숙소인 병산서원으로 버스로 이동을 했다.
서원입구에서 우리를 맞이 하는 환영 현수막......^^*
만대루에 앉아 병산과 낙동강을 바라본다.
참으로 멋진 경치이고 자연과 어우러지게 잘 지은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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