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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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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

<제주오름>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다보등 2009. 11. 23. 13:46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제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하는 화산섬이다.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섬은 중앙에 해발 1,950m의 한라산이 위치하고 많은 수의 오름과 현무암 용암의

분출로 형성된 용암동굴들이 섬 곳곳에 산재한다. 2007년 6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위원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였다. 제주도의 세계자연유산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 3개 지역이다.

 

 

* 거문오름 *

 

거문오름을 오르기 위해서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 

거문오름을 오르기전 꼼꼼한 주의사항을 듣고 해설사와 함께 오를 수 있었다.

 

약간의 비가 흩날리는 날씨....바람 多.....

 

 

 

'용암협곡'

용암협곡은 거문오름 분석구의 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지혀에 비해 깊게 패인 지형을 보인다. 용암협곡은 폭이 80~150m,

깊이 15~30m, 길이 약 2km정도이며 양쪽 가장자리에는 그 진행방향과 나란하게 발달한 대규모 절리가 수백m 길이로 연장된다.

용암협곡은 분석구 주변에서 용암층이 연속적인 절리를 따라 단층운동이 발생하여 만들어진 구조이며 용암협곡 주변에는 상록식물이

우세하게 자라 겨울에도 푸르고 울창한 숲을 유지하여 항공사진으로도 쉽게 인식된다.

 

 

삼나무군락.....

 

원시림을 걷고 있는듯한 느낌이랄까....

 

'식나무'와 '붓순나무'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지만 소리가 불분명하고...암튼......ㅋ

 

 

수백만년전 거문오름이 폭발했다. 용암은 분화구마저 허물고 세차게 흘러내렸다.

차츰 용암이 식더니 지하에 만장굴과 김녕굴,벵디굴을 빚어 놓았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계 용암동굴이다.

 

<일본군 동굴 진지>

이곳은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군이 구축한 갱도진지이다.

이곳 거문오름에서 확인되는 일본군 갱도는 모두 10여곳에 이르고 있다. 

 

 

 

거문오름용암동굴계는 만장굴, 김녕사굴, 용천굴, 당처물동굴, 벵뒤굴 등 제주의 대표적 용암동굴을 포함한다. 이 동굴들은 모두

10만~30만 년 전에 거문오름으로 공급된 용암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굴 내부에는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동굴생성물등이 분포하여 신비로운 경관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용암함몰구식생>

거문오름은 분화구의 전면에는 용암이 흐르면서 누적된 이후 단층운동이 발생하여 수직으로 함몰된 용암함몰구가 발달 하고 있다.

이 함몰구 주변에는 식생구조와 식물상이 유사할뿐만 아니라 구성종면에서 매우 톡특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문오름계 용암동굴 보존이냐, 일부 개방이냐

동굴의 개방 여부는 최대 관심사중 하나이다. 현단계에서는 올곧게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미개방’ 상태로 보존해야한다는

입장과 정밀 진단을 통한 일부 ‘제한적 개방’ 필요성이 맞서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도와 연구용역팀에서도 이에대해 신중한 입장이며 연말 최종 보고서에서 결론을 낼 전망이다.

최근 중간보고회에서는 비교적 환경 영향이 적은 만장굴 미개방 구간과 벵뒤굴, 김녕굴에 대해서는

‘가이드 관광시스템’ 도입(1일 최대관람객 적정수 모니터링)이 제시됐다.

당처물 동굴은 동굴 생성물의 밀집과 공간 협소 등을 이유로 개방 불가능,

용천동굴은 길이가 길고 통로가 넓은 부분에 대한 부분적인

출입 허용 및 가이드 동행이 강조됐다.-제주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