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지 다양한 약초들이 있다는 백약이오름

백가지 다양한 약초들이 있다는 '백약이오름'

제주시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다랑쉬오름,아끈다랑쉬,동거미오름,백약이오름 등 네곳의 오름을 제주도에서의 첫날 일정으로 행해졌다.

백약이오름을 마지막으로 오늘 일정은 끝났다. 제주올레도 아름다운 길이지만 오름 역시 대단한 매력적인 여행이 될것 같다.

아래에서 보는 오름도 아름답지만 올라보고서야 제대로 오름의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오름과 억새와 바람이 함께 만들어 놓은

하모니~~~~오름만 있어도 억새만 있었어도 2% 부족할뻔한 제주의 바람.....서있기도 힘들었던 바람에 허리굽혀 흔들리던 억새의 군무....

바다와 같은 억새의 향연을 보며 어찌 탄성이 나오지 않겠나? 정말 멋졌던 오름여행이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오름에서의 일출이나 일몰도

기대해 보고싶다. 거칠것 없이 탁트인 오름에서 맞이하는 일출이나 일몰은 생각만 해도 전율이 인다.....^^*

 

 

아래 트레킹코스 그림에서도 보이듯이 화산굼부리를 가운데 보며 운동장트랙을 돌듯이 빙둘러 걷는 매력적인 오름트레킹.....

사실 오름을 오른다해서 그런가보다 했지 이렇게 재미나게 빙두르는 트레킹이라건 눈치를 채지못했다. 나의 무지여~~~^^;;

 

 

 

 

 

백약이오름을 오르며 보이는 주변의 오름들.......

 

풍차와 함께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안개속에 아련하다.  

 

오름이 나란히 세개가 보이는데 어떤이가 좌보미라고 알려준다.맞나? 암튼~~~ㅎㅎ 

 

 

 

 

가운데가 움푹패인 거대한 원형경기장 같은 모습의 백약이오름....

표고 356.9m,비고 132m, 둘레 3,124m의 백약이오름은 오름 전사면에 약용으로 쓰인다는 복분자딸기, 층층이꽃,

향유, 쑥, 방아풀, 꿀풀, 쇠무릎, 초피나무, 인동덩굴 등 수십가지 약초가 산재한다고 한다. 

 

 

키작은 억새들은 이미 바람에 꽃은 다 떨구고 가날픈 줄기만 남아 흩날리고 있다. 오름아래에서는 잘느끼지 못하다가 오름만 오르면 영낙없이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서있기조차 힘들 지경~~~오늘 오른 오름중 마지막인 백약이오름에서도 역시 바람은 만만치 않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찍었으나 한라산은 보이질 않고....ㅋㅋ 

 

종일 따라 다닌 옅은 안개로 인하여 한라산 또한 안개속에서.....

 

분화구를 가운데 두고 시계방향으로 운동장 트랙 돌듯이 걷는 오름은 빤히 맞은 편을 보며 걸으니 재미나다.ㅎㅎ 

 

 

 

그래도 흐리긴 해도 신비롭게 모습을 사알짝 드려내 주는 한라산...... 

 

백약이굼부리... 

 

 

한라산을 배경으로 열심히 오름을 걷고 있는 모습......

 

멋지다~~^^;;

 

 

 

 

 

오후 4시가 넘은 시간.....백약이오름을 내려 가는 키다리아저씨 같은 길게 늘어진 그림자~~~^^*

 

 

산방산온천게스트하우스 칠판에 적어 놓은 우리팀 오름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