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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여행

금산 '보석사'

다보등 2010. 4. 21. 15:59

금산 보석사(寶石寺)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

 

 

금산의 보석사는 금산의 진산인 진악산 남쪽에 자리한 사찰이다.

신라 헌강왕 12년(866)에 창건된 사찰로 보석사라는 이름은 절 앞산에서 금을 캐내 불상을 만들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이름이라 한다.

사찰 자체는 그리 큰 사찰은 아니다.보석사 앞에 멋진 은행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무려 1000년이 넘는 고목으로 높이가 400m에 이르는 커다란

은행나무이다. 천년기념물 365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 은행나무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은행나무이다. 또 보석사는 임진왜란 때의 유명한

승병장 영구대사가 머물며 수도 하던 곳이라 한다. 지금도 보석사에는 의선각이란 작은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이 영규대사가

머물던 곳이라 한다. 영규대사는 금산 전투에서 조헌선생과 함께 전사하여 칠백의총에 묻힌 분이다.

 

 

금산 보석사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65호

 

 

보석사를 창건한 조구대사가 제자 다섯명과 함께 여섯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었는데 그 나무가 하나로 합쳐진 것이라고 한다.^^;;

마을이나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마다 큰 소리로 울어 재난에 대비토록 했다는 얘기가 전해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