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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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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유산답사

북촌한옥길에서 만난 상고재

다보등 2010. 5. 13. 19:35

북촌 한옥길에서 만난 상고재

아직도 못가보셨다구요?ㅎㅎ

 

드라마의 영향이 크긴 크다.

북촌한옥길을 걷다 우연히 상고재를 만났다.

상고재를 겨냥하고 간건 아니지만 북촌한옥길 어딘가에 있다는건 드라마를 보면서 알고 있었지만  북촌 여기저기 걷다보니 딱 눈앞에 나타났다.

이런~~~그 때의 흥분됨이란~~ㅎㅎㅎ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직진... 재동초교옆의 관광안내소에서  지도 한장 찾아들고 여기저기 기웃거려 본 어느날......

 

 

 

포토존까지 설치되어 있는 북촌한옥길 오르막...

오르막 끝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미음갤러리를 지나 딱 마주치게 될 상고재가 있다!

 

 

 

 

 

 

인기리에 방송 되고 있는 MBC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손예진의 집으로 나오는 곳이다.

물론 대문앞까지만이고 내부는 세트장에서 촬영한다고 하니 이곳 상고재와 드라마에서의 내부는 하등관계가 없다고 보면 되겠다.

 

손예진, 이민호의 러브하우스인 '상고재'는 북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지붕의 재치있는 물받이가 이쁘다~~~

비 오는날 새부리에서 빗물이 흘러 나오는 걸 보는 재미도 즐거울것 같다~~~ㅎㅎ

 

 

 

 

높다란 축대위에 앉아 있는 집들이 의외로 많다. 이곳이 평지가 아니라서인가 보다.....

 

 

 

 

 

 

 

 

 

북촌한옥길을 벗어나 길을 건너 반대편 으로 갔다.

가회동11번지 이곳은 각종 박물관과 공방들이 많은 곳이다. 

 

 

 

 

 

골목을 돌고돌아 내려오다보니 눈에 익은 한류스타들의 기념사진이 즐비하다.

문득 돌아보니 중앙고등학교....아하~~이곳은 한류의 열풍 '겨울연가'촬영지이다. 드라마에서 준상과 유진이 다니던 고등학교라고....

드라마 촬영지인 이곳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꼭 찾아가 봐야하는 코스란다.그러고보니 몇몇 일본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일요일만 일반인에게 개방을 하는지라 학교에 들어 갈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중앙고등학교는 1908년에 기호흥학회가 애국계몽 운동의 일환으로 설립한 학교로 1919년 3.1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본관건물은 사적 281호, 서관은 사적 제282호, 동관은 사적 제283호로 지정되어 있다.고려대학교와 함께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소유이다.

 

 

 

 

 

 

 

 

'북촌가게' 는 북촌 일대에 산재되어 있는 여러 장인 및 공방운영자의 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판매하는 곳이라고 한다.

북촌 한옥마을에 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볼 수 있는 곳이니 한번쯤 지나치다 들르면 좋겠다.

 

 

재동 현대사옥 근처에 있는 아주아주 좁은 골목길에 모여있는 식당들....

두어명이 지나가기도 벅차 보이는 이 좁은 골목길에 빼곡한 식당들이 있어 마침 점심시간을 훌쩍 넘겨 허기진 나에겐 안성마춤! 

 

 

재동 멧돌순두부집에서 초당순두부를 시켜 순두부 한그릇 뚝딱!!ㅎㅎ

물론 순두부도 맛있었지만 시장이 반찬이라 더욱 맛있었다는......♪♬